[본문 발췌] 안전하게, 두려움을 제압하며 여행하라!

…(중략) 자신이 만난 아스트랄 존재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다. 잠시 동안 날카로운 눈으로 뚫어지게 응시하는 것이다. 아스트랄계에서는 우리처럼 다른 존재도 생각과 감정의 형체가 만들어진다. 어떤 존재가 내뿜는 어두운 오라, 검은 촉수, 부정적 형상 등은 위험 신호다. 알코올 중독자 남편과 살고 있는 친구 한 명이 이런 것을 선명하게 목격한 적이 있다.

그녀는 일주일 째 소식이 없는 남편을 찾기 위해 어느 날 밤 아스트랄 프로젝션을 시도했다. 아스트랄 여행에서 돌아오고 있을 때 마침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아스트랄체는 여전히 거실 공중에 떠 있는 상태였다. 그녀가 묘사한 것을 옮기자면, 검은 구름처럼 생긴 손과 눈을 가진 존재가 남편을 따라 들어오고 있었다. 기묘한 탯줄처럼 생긴 검은 밧줄이 그 존재의 중심에서 뻗어 나와 남편의 뿌리 차크라로 흘러들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떠오른 첫 번째 생각은 그 존재를 남편에게서 떼어내기 위해 싸우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격하려고 하는 순간 그 존재가 그녀를 돌아보며 “말을 걸었다.” 사실 아스트랄계에서 태어난 존재의 대부분은 우리처럼 말을 하지 않는다. 주로 이미지를 통해 영적으로 소통하며, 우리가 그것을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다. 아무튼 그 존재는 “남편은 더 이상 네 것이 아니니 떼어낼 생각으로 귀찮게 굴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경고를 무시하고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잠시 그 존재를 떼어냈다. 그러나 그것은 남편 자신의 행동이 불러들여 들러붙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녀로서는 영원히 없애는 것이 불가능했다.

해로운 존재가 손대지 못하게 아스트랄 여행에서 돌아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자기 육체로 ‘재진입’하기 직전 잠시 멈추고 자신의 아스트랄체, 즉 육체 주위의 빛 에너지로 이루어진 오라를 꼼꼼하게 영적인 눈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어떤 부정적인 아스트랄 존재가 내 에너지장에 들러붙으려고 시도했다면 에테르 복체 중 한군데 또는 양쪽 모두에 증거가 남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군데군데 검은 형상이 남아 있거나 차크라에 실 같은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해로운 존재들이 들러붙으려고 시도했거나 이미 들러붙었던 흔적이다. 뱀파이어가 싱싱한 피를 빨아먹듯이 그 존재는 우리를 에너지 공급원으로 삼은 셈이다.

이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다음 설명을 보고 자신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을 실험해 보면 신속하게 정화될 것이다. …(중략)

<아스트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03.안전하게, 두려움을 제압하며 여행하라!, 발췌
에다인 멕코이 지음/좋은글방 편집부, 박재민 옮김/좋은글방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