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사이킥 셀프 디펜스>, 순항중

책과 상관없는 이미지. 다이온 포춘은 (흑마법 주술사) 마녀를 싫어합니다.^^

팔월 말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시간이 순삭됐습니다.
책상과 침대 사이, 아주아주 가끔 황금언덕의 여름과 가을 사이를 킁킁 냄새 맡고…
팔월의 다른 기억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드디어,
<사이킥 셀프 디펜스>는 ‘공격 유형’에서 ‘진단’으로, ‘문제’들을 섭렵한 뒤 ‘방어’에 돌입했습니다.
궁금하시죠?

제가 늘,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싶은 대목이 여기에 똭 있어서 미리 인용헤 봅니다.


사이킥 교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즉시, 모든 오컬트 수행을 중단해야 한다. 평소 실행하는 명상은 어릴 적 기도처럼 바꿔야 한다. 또는 신사상New Thought 방식 정도가 적합하다. 아스트랄 혼선astral trouble이 빚어지고 있다면, 지금은 사이킥 중추를 열 때가 아니다. 이런 경우에 해야 할 일은 물질계로 돌아가 거기 확고하게 머물러야 한다.

(중략)

오컬트 공격의 희생자가 세속적인 일에 몰두한다면? 공격을 감행한 주술사로서는 가슴이 미어지는 노릇이다. 주술사가 흑마법을 실행하고 있는 그 때, 그의 밥인 희생자가 영화관에 앉아 코미디를 보며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면, 이 주술사가 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옛말에 “독은 독으로 다스린다.”고 했다. 보이지 않는 위험이 두렵거들랑, 지금, 위험 가득한 스포츠를 시작해라!

<사이킥 셀프 디펜스> 번역중에


아무리 이야기해도, 섭섭해 하거나 억울해 하기만 합디다.
사이킥 교란이 상습적으로 엄습하는 경우, 온 힘을 다해, ‘오컬트’를 떠나야 합니다.
억울해 하지 말고요, 나아야지요!!!​

(감정적 흔들림은 비정상적인 사이킥 교란이 아닙니다. 너나를 막론하고 그냥 인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신.
마법사가 되고자 마음 먹었다면.


만일 한 가지 느낌feeling에 완전히 신경을 집중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것을 억제할 수 있다면, 잡것이 섞이지 않고 희석되지 않은 ‘순수 감정 상태’를 알게 될 것이다. 이때 영 안으로 들어오는 생명에너지는 단일 통로의 단일 구획subdivision으로 흐를 것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세 가지 통로의 많은 지류로 흐른다는 사실은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집중은 무시무시한 것이지만, 무시무시한 대가를 치러야 달성할 수 있다. 이처럼 무시무시한 집중을 달성하기 위해 서양의 성자와 동양의 요기들은 뼈를 깎는 고행을 마다 하지 않았다. 이토록 값진 진주를 얻기 위해서라면 가진 것을 모두 내어 놓아야 할 것이다. 이 방편의 비밀은 동화 전승 안에 전해져 온다. “행운의 돌을 얻은 사람은 오직 한 가지 소원만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다.​

(중략)​

마법사가 스스로를 힘의 통로로 삼지 않고서도 힘을 끌어올 수 있게 설계된 주문formulae이 다수 현존하고 있다. 나는 그 모두가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들 주문은 마법사 자신을 트랜스 상태trance medium로 만드는 데만 효용이 있다. 리추얼 매직이 실패로 끝나버리곤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달걀을 부수지 않고 커스터드를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마법사가 될 요량이면 ‘끝까지 가야go the whole hog” 한다. 천사로서의 형태를 통해 힘을 끌어오는 것이라면, 선 자리가 깨끗하니 문제가 없다. 이 같은 힘의 통로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며 그 자체로 일종의 입문이다. 집행자는 그저, 자신의 본성에서 이 힘에 ‘합당치 않은 것들all incompatibles’을 모두 제거한 뒤, 흔들림 없이 집중을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 최악의 사태라 해 봤자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것 정도다.

<사이킥 셀프 디펜스> 번역중에


이 또한 책과 상관 없는 이미지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S.S. 칼럼 발췌 (정은주, 좋은글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