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이시스홀」개관7주년기념캠페인 : 황금혈통

<이시스홀7주년기념캠페인>이며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마법사들의 정통성과 더불어
확립된 체계 아래 변챦은 우정을 과시하며 여전히 마법적 혈맥을 이어가는
세계각지 마법동지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 OP IAO MRAMRII


0. 유월제를 마치며: [바로가기]

신축년 유월제를 마쳤습니다. 선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 선원의 저력으로 금년 함선 잘 들어갔습니다. 내년이면 또다른 새 함선이 들어옵니다. 그때도 변함없이 함께 밀어 주십시오.

00. <마법상점 판> 오프라인매장 당분간 이용 및 방문중단

<이시스홀> 하반기 프로그램 대비 및 <제2템플> 공사 그리고 내부일정으로 당분간 오프라인 매장운영이 어렵겠습니다. 속상하지만 준비가 될 때까지 당분간 ‘오프라인매장 이용 및 방문’을 중단합니다. 그래도 걱정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마법상점판-온라인샵>이 있으니까요.[바로가기] 마법용품이 필요하면 즉각 온라인숍을 이용하기 바랍니다. 오프라인 상점만 믿고 입고공지를 하나도 쓰지 않았네요. 미안합니다. 이제 입고 즉시 바로바로 공지하겠습니다.

1. <이시스홀7주년기념캠페인> 2021년 7월 1일(목)부터 7월 31일(토)까지

벌써 개관 7주년이래요?! 짝짝(박수) 무엇을 했다고 벌써 이렇게 됐을까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서둘러 누리고 기뻐해야 나중에 서운하지 않겠습니다. 회원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매일매일 감사하며 지내야겠습니다.

– 7월은 세계각지 마법사와 그 형제들이 우정을 나누고 더하는 달입니다.
– 하지의 비전을 아낌없이 베풀어 체계에 충성하고 헌신코자 하는 이들을 격려합니다.

– 한편 한국서 오랜 시간 마법전통을 이어가는 ‘우리 스탭들’ 무엇이라고 이름을 붙여줄까요. 황금연꽃! 이름도 참 예쁘네. 이시스홀 지킴이들. 빛의사제단과 아야메트리아회합 같은 마법연대가 후원해도 퍽 개운치 않죠. 우리 스탭은 우리가 챙겨야죠. 이제 회원들이 이들을 기념하고 후원합시다. 이에 7월은! 황금연꽃들이 마법을 보여줄 때입니다.

– 7월 말이면 <이시스홀>의 생일! 정말 7주년기념행사를 해야겠네요. 자세한 소식은 따로 공지하겠습니다.

2. <이시스홀7주년기념캠페인> : 오컬트전문출판사 좋은글방

딱히 7주년 때문에 준비한 것은 아니고요. 출판사 <좋은글방>서 은밀하게 작업하고 있는 번역서 하나가 있습니다. <미스티컬카발라> 작가 다이온 포춘 아시죠? 그녀의 또다른 책을 준비 중입니다. 궁금하시죠? <사이킥셀프디펜스>입니다. 유명한 책이죠. 내용도 알차고 정말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독자 여러분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래야 빨리 출간됩니다.

3. <이시스홀7주년기념캠페인> : 헤르메스학연구소ACADEMIA HERMETICA

최근 <헤르메스학연구소>는 걱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수업도 많고 수강생 여러분도 뜨겁고. 기존 강의야 매번 규칙대로 그대로 진행합니다. 그래도 7주년기념이니까 ‘특강’을 2개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이시스 선생님 하나. 저 하나. 이렇게요. 추가 소식은 모르겠어요. 그건 연구소 스탭이 직접 공지할 것입니다.

4. <이시스홀7주년기념캠페인> : 마법상점 판魔法商店坂

<판> 역시 7주년을 기념합니다. 그 바탕은 황금혈통- 온통 황금으로 해야겠죠. 무엇부터 할까요. 일단 아물렛은 황금입니다. ‘황금펜던트’가 좋겠네요. 기왕 이렇게 된 거 황금팅크제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황금팅크제는 마법도구 충전액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원소무기 및 사이킥도구에 탁월합니다. 지난 번 ‘파워스카라베’도 정말 인기가 좋았죠. 전부 다 팔렸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다시 만들었습니다. 하피의 계획대로 얼른 하나씩 공지하겠습니다. 참 태양신 라-타블렛과 호루스 타블렛은 모두 하지날 충전 완료했습니다. 이제 구매해도 됩니다. 온라인배송 되겠습니다.

그밖에 준비하는 것은
정말 많아서 한 페이지에
모두 담아낼 수 없어요​

그때 그때 공지할게요
그럼 7월에 만나요


이시스홀 / 좋은글방 / 헤르메스학연구소 / 마법상점 판
대표전화 031. 944. 0935 (월요일 휴무)

[소식] 또 하나의 템플

모두 아시다시피, 매년 우리의 하지에는 뜨거운 힘 안에서 다음 주기를 준비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그러하겠지만, 우리 체계와 길이 그렇게 열리고 순환됩니다.
하지를 보내고 7월이 되면 이시스홀 생일이잖아요. 네, 우리는 새로운 주기 앞에 있습니다.

지난 6주년 생일에, 일곱 번째 해는 어머니 이시스의 계획과 베품을 확인하고 누리는 한 해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여덟 번째 해를 준비하는 경계에서
이번 주기를 마무리하는 이벤트가 무엇일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봄 본전에서 ‘큰 선물’도 예고 받았거든요. 한동안 설렘설렘~ 했어요.

그, 큰 선물은…

모든 과정이 다 끝나고 짠~ 하고 알려야지 결심했지만
좋은 일은 함께 나눠야 기쁨이 더 커지니까!
너무 엄청난 일이랍니다. 호호호호

짜잔~
5월 초, 저는 ‘또 하나의’ 이시스홀 건물을 계약했습니다.
헤이리에 있는, 유명한 공간입니다.
현재 이시스홀의 3배가 넘는 규모일 뿐 아니라
그동안 특별한 예술, 아주 특별한 생명운동이 찐하게 진지하게 벌어졌던,
존경할 만한 콘텐츠가 가득 담긴 공간입니다.

지금의 이시스홀이 그러했듯, 또 하나의 이시스홀 역시 ‘미라클’ 자체입니다.
마치 우연처럼 이 공간을 구경했고, 마치 우연처럼 주인 되시는 분을 찾아가 이 건물을 쓰고 싶다고 말씀 드렸죠.
아시다시피 “저는 돈이 없는데…”
지난 프타제에서 프타께서 하신 약속이 나중에야 떠올랐답니다.^^

어찌 이런 우연의 일치가 있을까요!!!
아니, ‘프타의 찜’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지식글에서 프타에 대하여 읽어보기}
준비가 모두 끝난 뒤 여러분을 초대할 건데요, 와 보시면 저의 흥분에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의 콘텐츠에 맞게 새로 단장하려면 최소 석 달은 걸릴 것 같아요.
코로나도 잠잠해질 이번 늦은 가을. 새 공간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가져볼까 합니다.
물론 오프라인 강의도 넓은 공간에서 새롭게! (그때 제가 약속했잖아요~~~아마도 그럴 거라고)
새로운 시각,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프로그램, 새로운 공간을 선보이겠습니다.

​지금의 이시스홀은? 물론 여기 그대로 있을 겁니다.^^
마녀정원의 어머니 이시스 신상도, 요정원도, 그리고 좋은글방도!

[칼럼] 길 위에서, 패쓰워킹

<카발라Ⅲ : 경로> 개강 강좌를 준비하며

​네 길을 가라, 길을 찾다, 길을 열다, 길이 열리다, 길이 닿다, 길을 트다, 길을 닦다, 길 위에 서다, 길을 알면 앞서 가라, 갈 길이 멀다, 극락 길 두고 지옥 길 간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 저승 길, 헤어날 길, 살 길, 험한 길, 한 길…

‘경로’라고 하면 뭔가 어렵고 심오한 느낌이 들지만, 사실 우리는 ‘경로’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삽니다. 우리말로 ‘길’이니까 말입니다. 물론 실제로 걷거나 차로 이동하거나 수레나 마차가 지나갈 수 있는 것을 길이라 합니다. 목적지까지 이어져 있는, 여기서 저기로 이동하는, 많은 것들의 이동 변화 운동 스토리의 흔적이 쌓이고 쌓여 ‘길’이 완성됩니다. 아무도 지나지 않는 길은 점점 닫히고 쇠락하여 더 이상 길이 아니게 됩니다.

물질적 공간에서뿐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 즉 감성적·정신적 영역에도 길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오컬티즘에서 ‘길’은 이 모든 것을 합한 것보다 더 큰 무게를 갖습니다. 왜냐 하면…

위에 나열한 ‘길’들은 삶의 대목마다 실재화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길은 누군가 이미 닦아 놓은 것이 대부분이죠. 우리는 찾고 발견하여 목적지까지 걷거나 달립니다. 물론 새로 길을 내고 닦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릇이 큰 사람, 인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개척자들이지요. 오컬티즘에서는 이와 같이 새로 길을 닦거나, 생경한 샛길을 다듬고 표지판을 설치하여 번듯하고 편리한 길로 만드는 개척자들을 구루, 현자, 스승, 성인 등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완벽한 새 길’을 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세계는 이미 ‘방출’과 ‘창조’의 과정을 거쳐 ‘지금 여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흔적은 한 점 한 획도 사라지지 않은 채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 지혜의 스승들은 그 창조의 경로를 되짚어 길을 개척할 따름입니다. 자연의 지형을 따라 물질계의 길이 난다는 것을 떠올려 보세요. 우리 영이 다른 것, 이왕이면 상위 차원의 힘이나 시공간에 닿기 위해서는 창조의 기록, 방출의 경로를 따라가야 합니다.

물론 크고 번듯한 길을 따라갈 수도 있고 험준하고 좁은 길을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는가 하는 것은 오직 까르마 인과법칙에 따라 목표를 선택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신체계(God system)를 선택하는 것이 입문의 가장 중요한 기로라고 마스터 바르돈이 강조하잖아요? (헤르메스학입문) 바로 그 얘기입니다. 그리고 먼저 가 본 자, 즉 스승은 그 길을 안내하고 살펴 줍니다. 수호자는 적합한 체계를 선택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스승은 체계의 정해진 경로를 따라 제자의 대목대목 입문을 안내합니다. 길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대신 가줄 수는 없지만, 어디로 이어지는 길인지 그리고 기로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안내합니다. 먼저 가본 자들은 뒤따를 자들을 위해 표지판도 세우고 안내자를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가로놓인 ‘관문’을 열고 들어서게 하는 겁니다. 이것을 입문이라 하지요. 입문에서 스승은 그 길의 본디 형상, 즉 에너지 속성을 경험하게 하고 그 경로의 모든 힘에게 협조를 부탁합니다. 흔히 말하는 ‘패쓰워킹’은 이와 같은 <에너지 경험> 작업입니다. 원래의 경로는 방출의 흔적에 따라 생긴 지형지물일 것이에요. 스승들은 길을 넓히고 이미지화하였으며 힘을 세련되게 다듬어 놓기도 했고 표지판을 만들어 세우기도 했습니다. 표지판은 해당 힘과 상응하는 상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패쓰워킹 기법도 남겨 놓았습니다. 꿈 작업, 이미지네이션, 명상을 통한 내면화 작업, 무의식을 의식화 하는 작업, 투사 등등. 어찌 됐든 힘의 표출물을 지각-경험하는 모든 방법이 동원됩니다. 영화 <인셉션>에서처럼 내면으로 들어가든, 영화 <애드 아스트로>에서처럼 외재화 작업을 행하든, 동일한 지각-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 무의식 저변은 온우주가 공유하는 공동의 창고이니까요. 아무튼 모든 패쓰워킹은 안내하는 스승의 재량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 길이나 우왕좌왕 다녀볼 수는 있지만, 헤매고 싶지 않다면 제대로 목적지에 도달하고 싶다면 지도나 안내자는 필수적입니다. 게다가 이미 들어선 길에서 경험하고 행동한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판타지 같은 이야기는 이쯤 하여 끝!

사실 모든 경로는 입문을 통하여 그 힘을 경험-지각한 이후부터, 삶의 경로 자체가 됩니다. 그 힘을 온전히 알기 위해 집중적으로 그 진동에 노출되어 경험할 수 있도록 온우주가 배려하는 것이지요. 그 길을 설계하여 내어준 주인, 신체계가 마구마구 지원합니다. 만나게 되는 책, 만나게 되는 사람, 쾌와 불쾌의 모든 사건들, 끌리는 음식과 색깔. 몇 번의 의도된 ‘패쓰워킹’으로는 절대 온전히 그 힘을 알 수 없겠지요.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며, 이를 기반으로 행위의 방향을 선택하니 말입니다.

카발라 22경로는 존재양식이자 먼데인 에너지 센터 <세피로트>로 모이고 흩어지며 방출의 경로를 경험할 수 있게 열어 줍니다. 우선 우리에게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방출-창조의 흔적, 그 길의 특징, 이어지는 목적지들, 길 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각 가능한 표지들. ‘카발라’라는 지도 위에 이들 기호가 있습니다. 카발라를 공부하는 목적은 이들 기호를 완전히 습득하여 지도를 손에 쥐고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집필 중인 <카발라강좌(가제)>에서 한 대목을 발췌합니다.


카발라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나는 서슴없이 ‘로고스’라 할 것이다. 첫째 통합원리이자 법칙으로서의 로고스이며, 둘째 법칙에 따라 힘을 방출하는 원리로서의 로고스이며, 셋째 방출된 힘의 실재화로서의 로고스이며, 넷째 실재화된 힘을 반영하고 해석하는 로고스이다. 태초의 말씀은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로고스다. 인간의 선험적 지성 즉 이성으로서의 로고스는 넷째에 해당된다. 대우주와 소우주는 이와 같이 로고스라는 통합체계를 통해 매개된다.

​결국 로고스로서의 카발라는 테우르기아Theurgia 즉 신학이며, 대우주에 존재하는 힘의 계열과 질서를 파악하는 우주론이며, 현존하는 실재 즉 끝없이 변화하며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는 만물의 존재론이며, 대우주와 소우주의 매개원리를 통해 신과 합일하고자 하는 진보시스템이다.

(중략)

구약성서 창세기는 “빛이 있으라”는 말씀에 따라 빛이 생겨났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처럼 정신 즉 영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함으로써 성취된 결과물, 다시 말해 힘의 방출과 운동의 결과물이 우주 전체를 가로지르며 실재한다. 에너지의 실체로서 빛이 실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운동과 변화는 한 획도 사라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이것이 전우주의 존재양식이다. 자연과 인간도 그 운동의 일부요 그 기록의 하나다. 이를 탐구하는 것이 존재론으로서의 카발라다.

​소우주인 나 자신의 안팎이 모두 그와 같이 이루어졌다. 이 거시적인 세계 속에서 지금 나 자신에게 이르는 것이다. 나 자신이 대우주 창조-진화의 모든 과정 모든 국면 모든 순간인 것이다. 그 시간과 공간이 나임을 온전히 자각할 때 이를 가리켜 ‘합일’이라 한다. 합일을 향한 길paths 즉 체계가 곧 카발라다. 만일 세계의 펼쳐짐, 그 모든 과정, 전체로서의 원인, 그것과 하나되는 ‘나’가 없다면, 그 열망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카발라라는 학문은 장식품에 불과할 것이다. 구전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무릎을 맞대고 얼굴을 마주하여 목소리에 핵심을 담은 채 지금까지 전해져 왔을 리가 없다. 두 손으로 그것을 받아 희열을 느낄 때까지 다듬고 다듬는 과정을 마다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나의 안팎이 원초적 힘과 하나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카발라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카발라강좌(가제)> 정은주 집필 중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Silver Spring’ 칼럼 발췌

[소식] 2021년 연구소 상반기 강좌계획

안녕하십니까. 헤르메스학연구소에서 2021년 상반기 강좌계획을 발표합니다. 2020년 강좌계획을 공지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그래도 즐거운 한 해가 되었지요? ‘LRH’에, ‘마법기초’에, ‘이집트마법철학’과 함께 ‘이집트매직스펠’, ‘영훈련’을 비롯한 실천강좌까지. 함께 마법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훌륭히 성취해 낸 회원 여러분, 또 그 변화를 삼겹 몸으로 보여주고 계신 회원 여러분도 계십니다. 모두 축하합니다. ​

전 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오프라인으로 함께 만나서 모이고, 먹고 마시고 놀면 참 좋겠지만! 시국이 여의치 않으니 안타까운 마음 꼭 붙잡고 온라인으로 강좌를 진행합니다. 얼른 이 시국이 진정되어 함께 오프라인에서 만나 모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

이제 2021년 강좌계획안을 새로이 발표합니다. 지난 12월에 이미 한 차례 공지했으나, 몇 가지 수정사항이 생겨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특강기획이 추가되었으며, 강좌상세일정이 수정되었습니다. 이미 세 가지 강좌로 신년을 맞이했지요? ‘카발라II’를 통해 서양마법의 뿌리, 마법이론의 구조와 실재와 철학을 배웠습니다. ‘비교신비론’은 어느덧 3주차, 서로 다른 비전체계의 교차점을 찾아 밝히며 구조적인 시각과 통찰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명상수업.2’에서는 이제껏 공개된 적이 없던 명상에 대하여, 이론과 마음가짐을 배우고 실전수행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음에도 모두 훌륭히 해내고 계시다고요! 대단합니다.

아래 상반기 계획안을 올립니다. 큰 발전과 성취가 있기를!

2021년 상반기 강좌개요

수요일

■ 카발라II, 세피로트편(이시스) : 케테르에서 말쿠트까지, 카발라의 구조와 체계, 주체의 존재양식에 대하여

■ 점성학I, 개념과 천궁도(이시스) : 초급. 점성학의 기본 개념, 구조와 원리 이해, 천궁도 리딩

■ 카발라III, 22경로편(이시스) : 방출원리에 따르는 힘의 전개 시스템 이해, 문자체계와 힘의 상응, 22가지 각 힘에 대한 탐구

목요일

■ 비교신비론, 마법적 체취와 패턴(움브라) : 서로 다른 비전학문의 본질을 조사하여 형태와 구조 이해. 원리를 파악.

■ 혼의 성찰과 치유(홀리) : 타고난 혼의 특성과 패턴에 대한 이해, 자신을 성찰하고 통제하는 법

■ 타로I​(임설) : 초급. 타로의 체계와 구조 이해, 카발라 시스템과 타로 해석 ​ ​

금요일

■ 명상수업.2(움브라) : 힘의 탄생, 몰입에 대하여. 자극의 첫과 부서진 멜로디, 그리고 턱 빠져 몰입하는 나. 실천수행강좌.

■ 리추얼매직, 신성의무제(움브라) : 신성의무제, 신체계와 마법에 대한 이해, 리추얼을 통한 힘의 성취 방법

■ 탈리스만I, 힘을 그려내는 것(움브라) : 탈리스만의 원리와 작동 이해 ​ ​

특강개요

■ 운명과 개운(이시스) : 점성학1 오픈 클래스

■ 마아트 특강(현강) : 마아트, 신성 탐구, 마아트 신화와 힘의 실체

■ 하토르 템플과 제의 연구(제하) : 하토르 전통의 역사와 실체

■ 호루스 치유마법(이시스) : 호루스의 힘 이해, 호루스 힘을 통한 질병 치유 방법

■ 호라리 개론(이시스) : 점성학 단시점 방법 개괄, 호라리의 원리와 기본 개념

■ 잠언(움브라)

■ 라 사제 임하텝 연구(홀리) : 태양사제 임하텦과 태양제의 연구 ​

■ 아주 즐거운 소식 하나! 이시스 선생님의 ‘점성학I’ 강의가 개강합니다. 그간 ‘점성학’을 찾으셨던 분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되겠습니다. 언제 돌아오나. 이번 달에 열릴까! 정말 손꼽아 기다려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찌 안 그럴 수 있겠어요. 저도 그랬습니다. 물질계에 발을 내딛고 사는 우리.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는 삶은 물론이며 모든 현상과 사건의 힘과 흐름을 계산하는 마법 아니겠습니까! 모든 마법이론이 그러하듯 점성학 역시 이론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실천입니다. 우리 삶에 적용하며 변화를 꾀하니 실천이지요. 특히나 카발라I 수강생 여러분, 반드시 도전하십시오. <카발라II>를 모두 훌륭히 공부하셨으니, 이제 12주간 익힌 지식과 통찰을 적용할 차례입니다. ​

■ 첫 번째 특강입니다. 이시스 선생님의 ‘운명과 개운’ 특강이 열립니다. 점성학의 구조와 원리를 개괄하며, 점성학의 목적에 대해서 논합니다. 운명을 개선하는 길, 즉 점성학이 보여주는 ‘개운’에 대해서 강의합니다. ‘점성학I’로 본격적인 강의를 진행하기 이전에, 반드시 들어야 할 특강이 되겠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시간이 될거예요. 날짜는 1월 27일입니다. 공지 링크를 첨부합니다. 강의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이상 상반기 강좌계획 공지를 마칩니다.

모두 무탈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20. 01. 22.

헤르메스학연구소 ​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구소 공지 발췌

[칼럼] 마법생활백서 : 향을 태우다, 인센스편


[완전궁금 Q.1]: 대체 향을 왜 태우는 거죠? 수행만 하면 됐죠. 수행할 때마다! 깨끗이 씻어라, 로브 입어라, 일지 준비해라, 전기불 꺼라, 정말 할 게 많은 것 같아요. 전기불이 없으니 양초를 찾아 사용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인센스까지? 그건 좀 이해가 어려워요. 대체 왜 태워야 하는 거죠? 태우면 수행이 잘 되나요? 그런 향도 있나요? 

[이시스홀 A.1]: 향 연기가 싫으면 안 태우면 그만이죠. 왜 이리 난리래요. 그래도 제대로 수행하려면 태우는 게 정석입니다. 뻔한 말인 것 같지만 인센스는 좋을수록 좋은 거예요. 마법사는 인센스를 까다롭게 구별해요. 좋은 인센스는 매캐한 인공향이 없는 것을 말해요. 그래야 호흡건강도 지킬 수 있잖아요. 천연향기도 즐길 수 있고요. 그러니까, 향은 좋은 것으로 써야 해요. 그래야 신도 마법사도 모두 만족할 거예요.

[완전궁금 Q.2]: 아이~참! 그러니까, 왜 향을 태우냐고요. 그걸 말씀해주셔야 해요!

[이시스홀 A.2]: 앗! 제 정신 좀 봐요. 호호. 흔히 제단 위 캔들은 낮과 밤의 경계, 신의 얼굴이라 하잖아요. 그러면 인센스는 뭘까요? 마법사의 향기며 마법사의 권위가 되는 것이죠. 이보케이션, 즉 소환의식을 할 때 말이예요. 초대하는 엔터티의 사정을 고려하잖아요. 여기 향도 그래요. 초대하는 엔터티가 화성 존재라면 응당 시나몬 인센스를 태워 존재가 편히 의식에 임할 수 있게 해야 해요. 이게 배려죠. 그래야 매너있는 마법사라는 소릴 들을 수 있어요. 첫 소환이면 특히 인센스 사용에 신경써야 하고요. 이런 건 마법의 기초랍니다. 마법교과서에 다 나와요.

[완전궁금 Q.3]: 아- 그렇군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을 풀리지 않았어요. 저는 아직 소환할 생각이 없어요. 아직 초심자라 기초 수행하기만 해도 빡빡한 걸요. 그러니까, 인센스는 소환이 가능할 때까지 장롱에 넣어두라는 말씀인가요? 아니죠? 소환에 그렇게 사용하다는 말이죠? 그럼 저는요? 저는 초심자예요. 이제 겨우 정신집중 같은 명상만 겨우 한단 말입니다. 리추얼이라고는 오프닝 리추얼이 다예요. 그럴 때도 꼭 향을 써야 하나요? 말해주세요. 제발.

[이시스홀 A.3]: 그럼요. 마법사가 뭘 하든 그곳이 신전이라면 수행 장소라면 태워야죠. 향. 일반 수행이라면 좋아하는 향을 태우면 그만이예요. 좋아하는 향이면, 그것이 유난히 땡기는 향이면, 질문자와 꼭 닮은 향일 거예요. 그 인센스의 성분이 질문자와 꼭 닮은 오라를 갖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좋아하고 그래서 땡겨할 수 있겠어요. 마법상응법칙을 몰라도 얼마든지 그렇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런 향이 있으면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자꾸 인센스를 태우는 까닭을 묻네요. 글쎄요. 꼭 태워야 할 이유!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답을 달라질 거예요. 인센스가 필요 없는 마법작업도 분명 있으니까요. 우리가 인센스는 태우는 것은 ‘기도하는 것’과 같아요. 우주섭리께 구조요청(S.O.S.)하는 거예요.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니까, 양초를 밝혀 신을 찾아야 해요. 촛불로 신과 나, 세상과 제단의 경계를 밝혀야 해요. 여기 인센스도 필요해요. 연기를 피워 신께 연락하는 거예요. 캔들과 인센스는 정성이라 그랬어요. 간절히 빌며 기도해야죠. 그런 마음으로 수행해야죠. 부디 신께서 날 발견하도록! 여러 까닭이 있겠지만 캔들과 인센스는 그런 염원에서 출발해요.  

[완전궁금 Q.4]: 우와, 감사합니다. 그랬군요. 그런 뜻이 있었군요. 죄송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초심자예요. 수행할 때만 향을 태워요. 그래도 되나요? 신께 바라는 거 없이 수행했단 말이예요. 크게 믿고 신앙하는 신이 없을 때, 아니 신을 정하지 못했을 때, 자연섭리께 기도하라고 들었어요. 그러면 부담 없어요. 우주보편법칙께 기도하는 거 좋아해요. 그러면 섭리께 기도하고 수행을, 아니다. 캔들하고 인센스 태우며 신께 기도하며 수행하면 되는 거겠죠?

[이시스홀 A.4]: 그럼요. 그렇게 하면 됩니다. 모두 그렇게 하는 걸요. 그래야 수행하는 모습, 주님도 보시고 수호자도 함께 하죠. 신께 기도한 것처럼, 수호자 선생님께도 부탁해야 해요. 기도하고 부탁해야 수호자께서 넉넉히 도우십니다. 뭐든 말을 해야 해요. 표현은 정말 중요한 거랍니다. 그래서 리추얼매직도 ‘이전 것’을 모방하고 재현하고 나름대로 상황을 묘사하잖아요. 그게 다 ‘힘을 그리는 행위’예요. 스승께서 그려 선배가 성취한 그대로 따라하기, 그게 마법이죠. 마법은 그렇게 끌어내는 것입니다. 한편 인센스는! 해당 마법의 목적을 매개해요. 마법의 목적을 돕는다, 이 말입니다. 작업의 목적이 수행이라면 수행의 걸맞는 인센스를 태우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인센스는 마법깃발, 즉 목적의 선봉이 되는 거겠죠.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어때요? 아무거나 태울래요?

[완전궁금 Q.5]: 아니, 그냥 수행을 돕는 것도 아니고 목적의 선봉이 된다고요? 그래서 매개도 한다고요? 헐, 그런 줄 몰랐네요. 그럼 어쩌요? 뭘 태워야 좋은 건가요? 좋은 향이란 무엇을 말하나요? 제가 좋아하는 향기를 좋은 향이라 하면 되는 건가요? 향 종류는요? 아아- 모양! 어떻게 생긴 향이 좋은 향이죠? 스틱도 있고 원뿔모양 향도 있어요? 뭐가 좋은 거죠?

[이시스홀 A.5]: 워워! 진정해요. 뭘 태워야 좋냐고요? 글쎄요. 일반 수행이면!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인센스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마법을 몰라 전통을 묻는 거라면! 이것이 수행용이라면! 샌달우드(백단향)를 추천해요. 샌달우드는 아까샤에 상응하잖아요. 그러니까, 무리 없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센스예요. 백단향은 명상할 때도 좋고 생명나무 중앙기둥 패스워킹할 때도 좋아요. 크게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샌달우드는 많이들 즐겨 사용해요. 좋은 향이라면! 인공향이 첨가되지 않은! 그러니까 공장에서 마구잡이식으로 제작하지 않은 인센스를 말해요. 인공향은 정말로 매캐? 아니 불쾌해요. 이따금 목구멍도 따갑고요. 아무튼 별로예요. 적어도 인공향이 아닌 천연향 그대로 제작된 인센스가 좋은 인센스예요. 인센스가 스틱이든 콘이든 좋은 향을 찾는 거라면 재료부터 따져야 해요. 그래도 저는 스틱을 선호해요. 콘은 뭔가 잘 안타요. 혼자 타다 마는 일이 빈번했거든요.

[완전궁금 Q.6]: 그러면 저도 스틱향을 써야겠네요. 무조건 백단! 샌달우드로 하겠어요. 그래도 이런저런 쓰임새가 있을 텐데요. 상응법칙을 모르니 답답합니다. 또 좋은 재료만 엄선해서 태우리라 생각하니 금액부터 걱정됩니다.

[이시스홀 A.6]: 이제는 가격이 걱정? 재료가 좋으면 그만큼 비싸지는 법이예요. 아무리 인센스가 마법사의 권위를 나타내도! 음- 여기부터는 정성의 영역이라 해야겠어요. 주머니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롭게 하세요. 그게 서로 편할 거예요. 돈걱정 없을 때면 이것저것 될수록 많이많이 태워보세요. 뭐든 경험이 중요하니까요. 또한 좋은 재료라고 해서 모두 비싼 것만은 아니예요. 옛날 그리스-로마식 신전 떠올려 보세요. 향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신전이요. 이집트-바빌론 신전의 향연기는 또 어땠고요. 솥에 숯을 피워 놓고 세상 좋다는 온갖 재료를 몽땅 태웠잖아요. 숯 위에 마른 장작과 마른 뼈를 태우고 소며 닭이며 염소며 뭐든 고기를 올려 태웠고 마당에 살아있는 허브와 꽃과 온갖 신비로운 약재를 모두 태웠죠. 그러면 신전 향이래요. 음- 전 잘 모르겠어요. 실제로 따라해본 적이 있었는데 매캐하기만 하던 걸요? 집중은커녕 모락모락 연기 때문에 이완조차 어려웠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뭐든 적당히! 절대 배합이 중요하단 사실! 

[완전궁금 Q.7]: 대체 무슨 말씀이세요? 갑자기 무슨 말씀을 하는 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그렇게 신전처럼 태웠다가는! 응? 집안살림 몽땅 아작날 것 같은데요? 그렇게 태우라는 말씀인가요?

[이시스홀 A.7]: 아니요. 사람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해요. 마법사는 평생 향과 함께 사는 사람 아닙니까? 평생에 걸쳐 이런 향, 저런 향, 태우다 결국 대부분 마법사들이 한 가지 향으로 귀결되곤 해요. ‘당연한 귀결-신전 향’이예요. 집에서 나는 냄새말고요. 신전에서 나는, 신전에서 터져나는 향, 그것이예요. 바로 몰약과 유향이죠. 동방박사가 아기예수에게 드린 예물들이죠. 원한다면 황금도 추가할 수 있어요. 숯을 피우고 몰약과 유향을 태우면 그만인 거예요. 그 자체로 끝, 황홀한 인센스, 당연한 귀결의 완성인 것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태워보세요. 몰약은 독수리-금성에 상응하며 유향은 사자-수성에 상응합니다. 그러니 태울 수 밖에요. 몰약과 유향, 이게 좋아요. 제일 좋아요.

[완전궁금 Q.8]: 아놔, 그런 걸 어떻게 구해요. 또 어떻게 태울 것이며! 전 스틱향으로 할래요. 샌달우드가 좋아요. 그런데 왜 신전향에 집착하는 거죠? 저도 그렇게 될까, 두렵네요.

[이시스홀 A.8]: 집착이라뇨. 그런 섭한 말씀을! 신전 향이란 모든 마법사들의 로망인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옛날 수도원 가보셨어요? 그런 곳에서만 나는 특유의 향이예요. 마음이 차분해져요. 교회나 사찰서도 그런 향이 나잖아요. 아늑하고 깊어지는 향! 갑자기 생각이 자기 안으로 파고 들어 수행하고 싶어지는 향! 그게 신전 향이예요. 그런 향, 꼭 찾길 바래요.

[완전궁금 Q.9]: 에이, 몰라요. 저는 그냥 샌달우드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그것만 있으면 일단 기본 수행은 할 수 있다니까! 앗, 향로가 있어야겠네요? 향로도 있어야 하는 거죠? 향로는 특별히 주의할 게 없겠죠? 아아- 예뻐지고 싶은 날, 그런 날 사용할 수 있는 향도 있을까요? 향마법도 있을 거 아니예요.

[이시스홀 A.9]: 그럼요. 있어야죠. 향로. 크게 주의할 건 없어요. 양초의 촛대가 그런 것처럼 아무래도 화재위험이 있으니까, 향로를 쓰는 거겠죠. 몰약이나 유향 같이 레진을 태울 게 아니면 향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향꽂이로 충분해요. 그래야 나중에 청소하기도 편하니까요. 향로디자인이야 취향에 따라 정하면 그만이예요. 여기에 무슨 법칙이 있는 게 아니예요. 다만 향을 태우는 게 더 중요해요. 인센스매직이요? 허어! 그러면 말이 엄청 길어질 텐데요. 예뻐지고 싶은 날이요? 금성향으로 사용하면 되겠죠. 점성학을 알면 금성이 강한 시간에 인센스매직하면 되겠지만! 점성학을 모른다면 꽝이겠죠. 그러면 달의 주기에 따라 결정하세요. 달이 차오르는 기간에! 머스크와 일랑일랑을 같은 분량으로 태우세요. 그 향연기로 샤워하면 되겠어요. 향연기를 손으로 집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넓게 바르는 거예요. 향이 다 탈 때까지. 무한 반복하세요. 주문이야 ‘예뻐져라’가, 적당할 거예요. 얼마나 예뻐질까요? 삼십 분 후 거울로 확인하세요. 눈코입이 제자리를 찾을 거예요. 금방 예뻐지는 마법이예요. 그런데 마법력은 하루를 못 버텨요. 알아두세요.

[완전궁금 Q.10]: 와! 그런 방법이! 전 스틱향이 마음에 들어요. 향꽂이도 바로 준비해야겠어요. 그런데 참 쓰임새가 많은 것 같아요. 인센스마법의 상응법칙? 그런 게 있을까요? 가령 원소라든가! 이럴 때, 저럴 때 사용하는 향이라든가, 가르쳐 주세요. 최대한 많이 가르쳐 주세요. 절대 두 번 물어보지 않을게요.

[이시스홀 A.10]: 상응법칙이요? 우와! 카발라나 연금술이나 약초학을 공부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기초들이예요. 게다가 계속 저만 떠들잖아요. 아주 조금만, 정말 조금만 얘기해 드릴게요. 상응표는 정말 무궁무진하지만! 특별한 표 없이 설명하려면 아무래도 ‘7행성’으로 하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인센스 7행성 상응은 다음과 같아요. 샌달우드는 규칙적 토성에, 올리브는 자비로운 목성에, 시나몬은 칼 같은 화성에, 샤프란은 믿음직한 태양에, 바닐라는 세련된 금성에, 타임은 박학다식 수성에, 라벤더는 몽환적 달에 상응 배속됩니다. 간단하죠? 그밖에도 정말 많아요. 사고제어-사고단련-사고통제와 같은 수행 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인센스는 아무래도 공기원소가 강한 향이 좋아요. 명상 훈련은 공기원소와 물원소가 가득 들어있는 인센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뭐가 있을까, 시트러스 계열의 인센스가 좋아요. 아! 레몬글라스가 좋겠어요. 연금술을 공부하면 약초도 쉽게 응용할 수 있어요. 재료 속 세 가지 성분(황, 염, 수은)을 금방 구별할 수 있어요. 가령 태양에 상응하는 로즈마리는 어때요? 로즈마리 잎은 아스트랄 시각에, 로즈마리 뿌리는 아스트랄 촉각에, 로즈마리 꽃은 아스트랄 청각에 좋아요. 금방 구분되죠? 이처럼 마법은 재료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법도 제시해요.

[완전궁금 Q.11]: 와! 되게 많네요. 그래도 저는 초심자예요. 마법초심자는 어떤 향을 써야 할까요?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향이 있을까요?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것부터 사용하려고요.

[이시스홀 A.11]: 특별한 마법이 아니라면! 샌달우드 인센스와 로즈 인센스와 쟈스민 인센스를 사수하세요. 샌달우드는 토성에, 로즈는 태양에, 쟈스민은 달에 상응하거든요. 세 가지 모두 한꺼번에 태우면 생명나무 중앙기둥을 그대로 묘사할 수 있겠어요. 미들필라 수행 시 이렇게 태우면 좋겠습니다. 추방의식 시 도움이 되는 향은 아무래도 시나몬 향이예요. 화성에 상응하거든요. 퇴거하고 정화하는 데 효과 만점입니다. 덤으로 시나몬 향은 벌레들도 무서워 하잖아요. 한편 마법도구도 정화할 수 있어요. 지팡이와 단검은 로즈 인센스로, 컵과 원반은 라벤더로 정화해요. 기타 점술도구는 자스민 인센스로 정화하면 되고요. 로브는 샌달우드로 정화해요. 아이고 힘드네요. 더 많은 질문은 아래 덧글을 이용 바랍니다.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마법갤러리 마법노트’ 칼럼 발췌



본 칼럼은 네이버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재된 칼럼으로써, 오컬트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게시된 글을 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또는 수정 및 가감하여 강의 및 저작에 이용하는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칼럼] 마법생활백서 : 펜듈럼, 다우징편

[Q.1]: 내 손에 쏘옥! 귀엽고 깜찍한 펜듈럼! 선배들이 묵직하게 사용하라던데 그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A.1]: 묵직하게 사용하라는 말이면! 글쎄요.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죠. 첫 번째 의미는 “펜듈럼 갖고 장난치지 말라!”는 뜻이겠죠? 분신사바와 같은 귀신놀음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니까요. 귀신놀음은 장난이 아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주의를 준거라 생각해요. 두 번째 의미는, 아무래도 펜듈럼은 진자운동이 필요한 추니까요. 크고 묵직하게! 추가 무거울수록 좋은 것이라 생각해요. 무게란 무거울수록 관성이 커지기 때문에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잖아요. 펜듈럼-다우징은 추의 변화, 즉 진자운동을 관찰 및 판별하는 학문이예요. 다우징, 변화를 관찰하는 학문인데 무게 중심을 따지는 것은 정말 중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쓸데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는 뜻에서, 추의 작은 움직임에 놀아나지 말자는 뜻에서, 선배가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한편 너무 추가 무거우면 곤란해요. 무게를 가늠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본인 키와 몸무게 안에서 적당한 무게를 골라야 해요. 잘 모르겠으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드는 펜듈럼 추가 안성맞춤입니다. 디자인은 무게 다음이예요. 

[Q.2]: 펜듈럼 디자인이요? 뭐가 좋을까요? 저는 금도 좋고 보석도 좋아요. 추천하는 디자인이 있나요?

[A.2]: 글쎄요. 금이며 은이며 동이며 펜듈럼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요. 젬스톤 펜듈럼도 있고 우드 펜듈럼도 있고 동물뼈도 만들 펜듈럼도 있어요. 모양도 다양하고요. 디자인이라면 취향대로 골라야 해요. 본인 마음에 쏙 들어야 좋은 펜듈럼이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런저런 펜듈럼을 10년 넘게 사용했는데요. 역시 다우징은 묵직한 재료가 좋았어요. 금이나 은이나 동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고장도 없고요. 대부분 펜듈럼은 휴대하잖아요. 꼭 허벅다리 주머니에 넣고 말이예요. 호주머니에 넣고 공원벤치에 잘못해서 앉으면 그대로 박살난 펜듈럼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펜듈럼은 제법 튼튼한 게 좋아요. 아님 살을 빼던가요.

[Q.3]: 그런데요. 펜듈럼 다우징이 뭔가요? 질문을 하면 곧바로 추가 움직이는 것 같은데! 거참 신비한 일이예요.

[A.3]: 무슨 대답을 원하는 지 알겠지만! 그렇게 말씀 드리면 결국 분신사바 같은 귀신놀음으로 오해하실 것 같아 신비롭게 말씀 드릴 순 없고요. ‘힘-에너지’라고 할게요. 우리가 사는 세계도 신들이 사는 세계도 똑 같은 형식의 크고 작은 파동이 존재해요. 어떤 파동은 가로로 크고 세로로 작고 어떤 파동은 가로로 작고 세로로 커요. 복잡하니까, 전기(+)와 자기(-)라고 할게요. 아무튼 이러한 에너지는 우리 삶 안팎으로 가득해요. 생각하는 사람도 그런 식의 파동 안에 살며 그런 식의 파동의 영향을 받아 생각보다 빠르게 반응해요. 그러니까 우리도 생명인 것이죠. 모든 생명체는 이런 식의 전기와 자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에테르, 쉽게 말해 氣라고 하잖아요. 그래요. 펜듈럼은 파동으로 흐름을 그대로 그려 묘사하는 재주가 있어요. 그래서 힘의 맥박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도구라고 해요. 마법사는 펜듈럼을 이용해 힘의 맥박을 짚어 파동의 종과 무게를 계산해요. 그런 작업은 사람을 치료하기도 하고 명당을 찾기도 하고 난관봉착 시 좋은 해결책이 되곤 합니다. 잃어버린 물건 찾기는 물론 다우징으로 물음에 답을 찾는, 점사도 가능합니다. 부끄럼이 많아 낯을 가리는 앤터티와 소환면담 시 펜듈럼은 정말 훌륭한 매개체가 됩니다. 뭐 다우징이야 옛부터 길흉을 점단하기 위해 뼛조각이나 쇠막대기나 버드나무 등으로 많이들 판별했잖아요. 옛날이야기는 너무나 신비로워 삼가야! 그래야겠죠? 시대가 변했으니 우리는 저런 모양의 펜듈럼을 즐겨 사용하게 된 거겠죠. 사심 없이 공간 가운데 떨리는 파동을 짚어내는 재주, 그게 제일 중요한 다우징 기법인 것 같아요. 펜듈럼 모양을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한편 현대마법사는 다우징기법을 사이킥감각계발용으로 많이 사용해요. 아무래도 기감체크 시 다우징만한 게 없으니까요. 자주 사용할수록 감각은 예민+예민해지니까요. 그러나 무리하게 다우징해서 터져버린 아스트랄 감각은 저도 모릅니다. 뒷감당은 각자 알아서! 우리는 성인입니다.

[Q.4]: 그러면 펜듈럼 다우징은 어떻게 하는 게 좋아요? 책으로 아무리 읽어도 감을 잡을 수 없어요.

[A.4]: 그 많은 걸. 어떻게 제가 다 가르쳐 드리겠습니까.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펜듈럼 끈은 얌전히 잡아야 해요. 엄지와 검지로 살포시 잡는 게 포인트입니다. 펜듈럼 잡은 손 말고 팔은 옆구리에 딱 붙이고요. 그래야 추가 미친 춤을 추지 않죠. 그리고 질문해요. 신앙하는 마법 신이 계시면 신께!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우주 섭리께! 그것도 확실하지 않다면 자연에게! 그것도 이상하게 나의 수호자께! 그것도 잘 모르겠다면 고위자아에게! 나의 고위자아에게 묻는 거예요. 질문을 해야 다우징이 의미가 있습니다. “남편의 비상금을 어디있나? 안방 장롱인가? 보일러실인가?”, 예스(yes)-노(no) 다우징방식을 정해야죠. 흔히 추가 시계 방향으로 돌면 예스(네), 반시계방향으로 돌면 노(아니오)입니다. 비상금을 찾는 방식은 물건을 찾는 다우징이니까, 해당 장소에 가서 직접 펜듈럼을 잡아야겠죠. 그것이 여유롭지 않을 때면 ‘예스-노 차트’를 만들어 즉각 다우징할 수 있겠습니다. 다우징 시 제일 중요한 것은 진자의 움직임입니다. 추가 단순운동을 넘어서는 순간의 느낌, 마치 고기가 미끼는 문 순간의 손맛, 경험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그런 현상이 있을 때 우리는 진짜를 진짜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마법갤러리 마법노트’ 칼럼 ‘일부’ 발췌



본 칼럼은 네이버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재된 칼럼으로써, 오컬트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게시된 글을 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또는 수정 및 가감하여 강의 및 저작에 이용하는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칼럼] 마법생활백서 : 수정구, 스크라잉편

마법생활백서: 수정구, 스크라잉편

A. 맑고 투명한 수정구. 어디, 어디, 쓸까요?


■ 원격 투시, 전생-현생-후생 보기, 병자 치료, 사이킥능력 강화, 멘탈-아스트랄 파스워킹, 정령-요정 세계 입구, 마법사 영혼육 감각 훈련, 에너지볼트-충전, 생명에너지 저장, 마법사 메신져, 신과 교통, 엔터티 소환, 아캬사-점 보기, 공간 충전 및 공간 방어, 리추얼 및 마법능력 보조도구, 자연합일-명상도구 등.


B. 맑고 투명한 수정구. 어찌, 어찌, 쓸까요?

1) 눈알, 힘 빼기!


시선은 수정구에 두세요. 가만히, 이완하세요.

처음부터 수정구와 눈알을 기대하지 말아요! 가만히 먼산을 보세요.

※ 작업 前 전깃불을 꺼야 해요. 양초는 사용하지 말아요. 수정구 정화세척 잊지 말아요.

※ 먼산, 그러나 수정구를 응시하셔야 합니다. 기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세요.

2) 멋부리지 말고, 이완하세요!

수정구 가운데 마음의 먼산을 유지하세요.

목과 어깨에 힘을 빼고 완전히 이완-트랜스를 유지하세요.

눈은 수정구 저 멀리, 저 세계 끝까지, 아캬사 벽까지 달려갈 거예요.

※ 집중이 어려운 분은 향을 사용하세요. ‘샌달우드’나 ‘자스민’을 추천합니다.

※ 좀 더 강력한 투시를 원하는 분께는 ‘시나몬 향’과 ‘머스크 향’을 추천합니다.

3) 미친 소리 말고, 집중하세요!

수정구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빛-입자가 보입니다.

스크라잉-초심자라면 ‘고요히’ 관찰할 일입니다. 여기 빛-입자는 일종의 ‘통과의례’입니다.

눈알이 아파도 버터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애써 해석하지 마십시오.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호들갑 떨며 정령이다, 인류의 종말이다, 하지 말란 말입니다. 

※ 위 단계서 뜨라따까 유사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 눈알-촛점을 수정구 한 점에 두고 절대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영혼이 기상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4) 보이세요? 놀라지 말아요.

수정구 가운데 빛-입자가 들숨과 날숨으로 꽃처럼 피어나고

오색 연기와 뭉게구름이 눈앞을 가득 채우며 넘실대도! 절대 놀라지 말아요!   

※ 놀라서 집중이 깨지면 스크라잉 작업 역시 깨집니다. 열과 성을 다해 집중하세요.

※ 여기 빛-입자와 뭉게구름이 ‘한 점-한 형상’이 될 때까지, 인내하셔야 합니다. 기다리세요.

5) 들리세요? 들숨-트랜스를 유지하세요.

물러섬, 의식이 완전히 뒤로 밀려나면! 바로 스크라잉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의 목적을 기억하세요. ‘占’입니까? 아니면 ‘사이킥비전’입니까?

마음 깊이 최고의 섭리-신과 수호자에게 도움을 재차 청하고 스크라잉을 즐기면 됩니다.

※ 멘탈-아스트랄 프로젝션의 경우 ‘거쳐왔던 길’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합니다.

※ 프로젝션 후 집으로 돌아갈 길이 헛갈리는 경우, 매트릭스와 은선을 기억하고 집중하세요.

※ 아카샤기록 및 영존재의 도움을 받은 경우, 반드시 감사를 표해야 할 것입니다. 매너입니다.

6) 스크라잉-자신감은 오직 훈련 뿐입니다.

수정구-스크라잉은 오감을 만족하는, 사이킥-직관의 도구입니다.

특히 스크라잉을 하며 점-상담을 하는 분은 멀티-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사례자의 숨가쁜 질문공세가 여러분의 집중력을 공격할 겁니다.

집중이 깨짐과 동시에 점-사이킥은 혼선될 것입니다.

정말 큰일이겠죠? 그러니까, 의식의 멀티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 멀티-훈련의 비결은 바로 ‘사고통제’입니다.

※ ‘사고통제’는 <헤르메스학 입문>을 참고하세요. 

7) 수정구 관리, 어렵지 않아요.

수정구 세척은 흐르는 물이 제일입니다.

흐르는 물은 바닷물도 좋고 임진강물도 좋습니다. 그러나 ‘수돗물’이 제일입니다.   

리추얼 및 병자 치료 작업 후 수정구는 꼼꼼히 ‘세척-정화’해야 합니다. 세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정화 방법은 각자 따르는 마법체계를 따르는 것이 제일입니다. 섭리는 그렇게 작동합니다. 

※ 공간 정화용 및 충전용 수정구가 아닌 이상 수정구는 비입문자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비입문자가 수정구와 접촉했는 경우, 성내지 말고  세척 및 정화하면 될 것입니다.

※ 수정구 보관 시 실크-천을 사용하세요. 실크는 사이킥 절연효과에 그만입니다.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마법갤러리 마법노트’ 칼럼 발췌



본 칼럼은 네이버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재된 칼럼으로써, 오컬트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게시된 글을 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또는 수정 및 가감하여 강의 및 저작에 이용하는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칼럼] 연금술: 어버이 이름들

어버이 이름들(1)

알케미/알케미아/알쉬미/알씨미, 연금술이 말하는 어버이 이름들. 들어봤는가? 태양과 달, 장미와 백합, 낮과 밤, 사자와 독수리, 붉은 것과 푸른 것, 아담과 하와, 아브라함과 사라, 왕과 여왕, 창과 방패 … 등. 바로 저 이름들이! 저 개념들이! 그 시절, 르네쌍스 알쉬미스트들의 여린 눈알을 파먹은 것이다. “꽥꽥” 같은 날, 같은 시간, 저 어버이 이름을 쪼아댄 밀라노 연금술 입문자들의 비명이다. 학생들의 배창시를 보라. 흑사와 백사의 뒤틀림. 그러니까, 창자와 한데 꼬인 것이다. 짜릿하겠지. 혈액순환장애다. 

어버이 이름들(2)

어버이 이름들. 마치 수쉼나나디 가운데 이다와 삥갈라 개념의 나열 같은, 그 이원론적 표상들. 지독하다. 그렇게 연금술은 눈 먼 자들의 기대, ‘금’에 대한 욕망을 단번에 박살낸 것이다. 그러나 ‘참-빛’, ‘참-진보’를 열망하는 그대. 포기 마라. 연금술의 빛은 우리와 몹시 가까운 것이다. 그래, 찾기 쉽다. 거기 있다. 다만, 낮밤을 가르는 상징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상징언어-사용능력은 우리 오컬트학문의 필수조건이다. 어버이 이름들? 왕의 기예, 마기의 지혜, 연금술의 통과의례겠다.  

어버이 이름들(3)

결국 어버이 이름은, 각 계에 드러난 존재양태 및 변성상태를 말한다. 어제 ‘아버지-태양/어머니-달’이, 내일 ‘아버지-달/어머니-태양’이 된다. 한 달 후 ‘노인-태양/꼬마-달’이 될 수 있겠다. 그러나 모두 ‘하나’다. 이러한 개념들, 연금술 작업을 모르는 인식들의 평가는 난센스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반영된 보편진리다. 궁금하면 좌우로 핥아 보면 될 일. 처음에는 많이 헛갈리겠다. 그래도 힘을 내라. 용맹정진하여 금을 완성하자. 연금술, 그 어원부터 불확실한, 그러나 그 위력은 너무나 명확한 학문 아래 영혼육을 연마하는 우리, 멋쟁이들.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마법갤러리 마법노트’ 칼럼 발췌



본 칼럼은 네이버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재된 칼럼으로써, 오컬트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게시된 글을 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또는 수정 및 가감하여 강의 및 저작에 이용하는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칼럼] 타로, 카드일까?




타로, 과연 카드일까?


분명 아닐 것이다. 우리 주님께 물어도 “아니라” 하실 걸? 그렇다면 알록달록 그림 가득한 저것을 무엇이라 해야 하나. 간단하다. 타로, 타로라 발음하면 된다! 물론 지금도 카드공장서 수두룩 닥상으로 쏟아지겠다. 그러나 그것은 카드가 아니다. 분명하다. 타로는, <국어사전>에서 말하는 작고 두꺼운 종이나 플라스틱 따위가 아니다. 단순 안부나 축하나 연락 목적 같은 기타 소개장도 아니며, 그날의 내용을 정리한 표/다이어그램-카드도, 의료보험카드도, 공중전화카드도 아니다. 그래, 진짜 신경질 나는 대목, 게임도박/트럼프 카드도 아니란 말이다. 왜? 매일 아침 오광 뜨는 화투도 타로라고 하지!  


타로, 대체 무엇인가?


타로, 그렇다면 무엇이란 말인가. 저 <경전>들의 ‘한 소리’, 그 위대한 선생들께서 기록하신 ‘법칙들’, 들어 본 적 있나? 쉽게 말해 타로는, 보편진리, 즉 ‘세계의 구조와 이치’를 꽉꽉 눌러 담은 그릇이라고! 갑자기 머릿속이 번뜩이는가? 믿고 따르라. 그 빛을 의지하라. 그게 ‘참-로고스’다. 그런데 내가 ‘타로=그릇’이라고 했다. 그릇은 ‘음(-) 여성형’이다. 음(-) 여성형은, 우리 세계를 가득 메운 그 힘의 ‘수동성’을 말한다. 난데없이 무슨 말이냐고? 전통오컬트상징체계, 그 언어를 풀어본 것이다. 모르면 공부하면 된다. 흔히 인간을 질그릇에 비유하지 않는가. 주께서 말씀하셨다. 본래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했다고. 그래서 인간을 ‘작은 이’, ‘소우주’라고 부른다. 신의 형상에 가장 가까운 4극자석 인간은, 작지만 강하다. 역사가 증명한다. 주께서 아담 코에 루아흐를, 그 생기를 꽉꽉 눌어 담았다. 저 타로=그릇처럼! 그 시절, 창조 과정 가운데 인간-존재는 음(-)이었다. 제 호흡을 하며 인생을 시작한 인간-존재는 양(+), 그러니까 이름과 형상을 입은 인간은 죽어가는 것이다. 진화는, 보편법칙에 따라 알아서, 재주껏 할 일이다! 


그러니까, 타로가 뭐냐고?


아까 말했잖아? ‘세계의 구조와 이치’를 꽉꽉 눌러 담은 그릇이라고! 우리 혀로 담을 수 없는, 테트라그람마톤(JHWH)의 비의라고! 번뜩이지 않어? 보편진리 가운데 가장 ‘참된 것’을 기록한 ‘책’이라고! 그래, 책! ‘로고스-서판’이라고. 그게 타로라고! 그게 22권이든, 32권이든, 56권이든, 78권이든 말이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타로는! 로고스-참지혜를 그대로 모방하고 재현한 호흡이라고! 이때 호흡은 쉬바의 것과 같겠지. 그러나 우리가 타로를 보는 ‘순간’, 읽는 ‘순간’ 그 타로 호흡은 양(+)이 된다. 또한 우리와 함께한 타로 호흡, 타로의 상징은, 저 인식 넘어 가장 불가해한 것으로, 우리의 뇌리에 콱 박히겠지. 그리고 ‘읽을 수 없는 것’은, 아니 ‘읽지 못한 것’은, 우리 잠재의식 안에서 썩어갈 것이야. 곧 죽겠지. 해석받지 못한 상징-진동은 물질-시공간의 범주를 벗어나므로.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마법갤러리 마법노트’ 칼럼 발췌



본 칼럼은 네이버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재된 칼럼으로써, 오컬트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게시된 글을 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또는 수정 및 가감하여 강의 및 저작에 이용하는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칼럼] 개인의 운명에서 집단 까르마의 비중은?

“나는 파도만 보았지 바다를 보지 못했다.”
영화 <관상>에서 회한에 사무친 관상쟁이가 한 말입니다. 여기서 파도는 한 개인의 까르마요 운명이며, 바다는 시대정신이며 역사이며 집단 까르마입니다. 파도에 골몰하는 것은, 운명을 논하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오류지요. 이런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까르마와 운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까르마는 원인과 결과라는 아주 단순한 우주보편법칙이 기계적으로 적용되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나’ 라는 개인은 그리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세계의 모든 존재가 마찬가지죠. 따라서 한 존재에게 적용되는 까르마는 존재의 여러 층위에 걸쳐 있습니다. 이것이 곧 운명입니다.

C.G.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식-무의식의 2개 층 이외에도, 이 둘에 얽혀 있는, 주체의 여러 가지 측면을 논하고 이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본능, 충동, 욕망, 이성, 의지, 기억, 정신양, 그리고 원형 등등.
까발라 학자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생명나무 다이어그램을 이용해 이 문제를 논했습니다. 까발라에서 탐구하는 주체의 열가지 측면은, ‘위대한 정신’과 수동적인 통찰(선천적 잠재력)과 능동적인 의지의 영역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것이 융이 말하는 ‘원형’의 영역입니다. 원형은 누미노제, 즉 신의 영역입니다. 이미 원형의 영역으로부터 의지와 통찰이라는 양과 음의 영역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림1> 의식의 측면들

우리의 까르마에는 겹겹의 베일이 존재합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주체 의식의 여러 측면들은 겹겹의 베일을 포함하는 깊이를 갖습니다. 복잡하지요? 결국, ‘나’ 라는 개별자는 이렇게 수평 수직으로 쪼개어 보면 몇 가지 에너지 덩어리들이 얽혀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몇 개의 에너지 덩어리가 바로 점성학 천궁도에 표시되는 7행성입니다. 주체의 일곱 측면! 나머지 셋은 위대한 영, 세계혼, 전체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이 에너지 덩어리들은 수직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데, 드러나는 것과 잠겨있는 것, 즉 다시 양과 음의 영역으로 나뉘어집니다. 그 중 가장 밑바닥은 원형과 맞닿아 있습니다. 수직 스펙트럼의 아래쪽으로 갈수록, 그 어떤 개별자의 경우를 막론하고, 선천적이며 집단적입니다. 집단의 경험이 기록된 창고 섹션인 셈입니다. 이 섹션들은 서로 얽혀 힘을 주고 받으며, 한 개별자의 여러 가지 본성과 충동을 결정합니다.

수직 스펙트럼의 상층부로 갈수록 개별적이고 후천적이며 표피적인 경험과 관련됩니다. 따라서 한 개체의 표면 상으로는 이 영역이 전체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 표면이야말로, 흙으로서 자기보존본능을 갖는, 영적 자아가 경험을 계속하게 만드는 윤회의 근거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때문에 영적 자아 개체들은 윤회를 거듭해야만 합니까? 경험의 기록-흔적들은 끊임없이 축적되어만 가는데, 그 끝은 어디입니까? 왜 인간은 윤회하지 않는 회귀, 해탈을 삶의 목표로 삼을 만큼, 이 반복을 괴로워 하겠습니까?
하나, 즉 신으로부터 나뉘어진 개체는 확장-진화하는 신의 부분입니다. 우리 세계 전체는 확장-진화만 합니다. 부분은 퇴보와 진보, 확장과 수축을 거듭하지만, 전체는 확장만 합니다. 마치 파도와 바다 전체처럼 말입니다. 모든 개체, 즉 부분이 운동하며 확장-수축하며 진화-퇴보하며 경험한 흔적은, 전체가 확장-진화하는 에너지입니다.
따라서 요가 수뜨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보여지는 대상(현상세계)은 오로지 보는 자(신) 자신의 목적에 기여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 목적을 위해 모든 개체가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보는 자인 주인공이 그것을 보고 그로 인해 해탈에 이르고자” 스스로를 나누고 고정화하여 개체를 창조한 것이란 말입니다. 이 글의 목적에서 너무 멀리 와버렸네요.        

자 이제, 이른바 집단 까르마와 개별 까르마가 한 개체에게서 어떤 위상을 갖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명사 ‘새’는, 그 나름의 본성과 충동의 공통점을 시사합니다. 그런데 새가 실체입니까? 아닙니다. 개념입니다. 그러나 개념적 실체입니다. 까치와 까마귀, 독수리와 참새는 어떻습니까? 개념에서 실체로, 추상에서 구체로 조금 더 나아간 개념 집단입니다. 
추상적일수록, 개념적 집단일수록, 그것은 영적 자아와 가깝습니다. 선천적이며 집단적인, 한 개체의 본성과 충동을 좌우하는 전체입니다.
제 아무리 잘 난 새도, 새라는 개념적 실체 범주에 있다면, 날개와 이러저러한 본성과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새라는 집단의 축적된 경험이 한 마리의 새의 본성을 좌우합니다. 까치 까마귀 독수리 참새라는 개념적 집단에 이르면 본성과 습성은 더 구체화됩니다. 참새라도 조금 더 구체적인 종으로 나뉘어집니다. 환경에 적응하며 습득한 종의 습성은 유전됩니다. 모든 경험의 기록-흔적이 대를 거듭하며 그대로 적용되니까요. 주체의 층위 중에서 그 모든 경험-흔적을 기록하는 주체의 층취를 영적 자아, 멘탈체라고 부릅니다. 

인간은 어떻습니까? 조금 더 복잡할 뿐, 여기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진화가 진행된 집단, 그 마지막 고리인 인간에게는 ‘의지’와 ‘심상화’ 라는 영역이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내 운명의 표면은 그 모든 것의 ‘왕국’입니다. 그리고 그 표면이야말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품은 흙이며 윤회의 근거입니다. 나의 개별 까르마는, 내가 속한 개념적 실체로부터 구체적 개별자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집단 까르마를 표출하는 표면입니다.

그런데 집단과 개체는 별도의 실체가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하이데거까지 간파했던, 바로 그 ‘전체와 부분’의 관계입니다.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라는 정언을 기억하시죠? 부분인 개별 까르마의 거대한 밑바닥엔 집단 까르마가 잠겨 있습니다.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한편 추상적 실체인 한 집단의 집단 까르마는, 부분들 즉 속해 있는 개체의 경험을 통해 운동합니다. 경험들의 양이 쌓이면 양질전환을 통해 변성합니다. 즉 진화합니다. 이것이 자연의 진화 단계이며, 역사의 시대정신이고, 신의 측면입니다.

개별 까르마는 집단 까르마와 부분과 전체의 관계로서 존재합니다. 사실 자연 상태에서는 집단 까르마가 존재 방식에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이 세계는 집단에서 개체로의 진화 일로에 있습니다만, 특히 인간이라는 개념적 집단에게서는 더욱 더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만, 그렇다고 거대한 집단 까르마보다 개별 까르마의 영향력이 우위를 점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같은 시공간을 점한 동시대의 개체들은, 속해 있는 집단의 집단 까르마에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점을 볼 때 파도에 골몰하는 경우, 특히 표면의 정지된 형상에 집중하는 경우, 진짜 운명을 읽을 수 없습니다.
수직과 수평으로 짜여진 겹겹의 스펙트럼을 함께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진화의 향방과 시대정신, 역사의 흐름은 물론이며, 개체에서 구체로 나아가는 집단의 까르마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에 따라 본성과 충동의 퀄리티, 즉 내용이 좌우되니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까?
동일한 천궁도를 가졌다 해도, 전쟁 상태의 시공간에 태어난 사람과 평화 상태에서 사는 사람의 퀄리티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힐렉의 상태가 같다 해도 수명의 결정력은 집단 까르마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같은 상태의 천궁도라 해도, 일본인의 운명과 한국인의 운명은 색깔이 다릅니다. 충동의 색깔, 자극-반응의 메카니즘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라는 추상적 실체, 시공간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보편-특수’의 모순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점성학은 단순한 공식으로 이루어진 학문이 아닙니다.
겹겹의 베일을 가진 인간, 자연, 신, 세계의 본성과 운동 방식을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한 학문입니다.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마법아티클’ 칼럼 발췌 (정은주, 좋은글방 대표)



본 칼럼은 네이버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재된 칼럼으로써, 오컬트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게시된 글을 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또는 수정 및 가감하여 강의 및 저작에 이용하는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