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킥 셀프 디펜스

사이킥 셀프 디펜스 : 사이킥공격의 형태·진단·문제·방어

— 지은이 다이온 포춘 / 옮긴이 정은주
— 분야 인문, 철학/ 판형 140*195
— 발행일 2010년 10월 31일 / 페이지 368쪽 /가격 32,000원
— ISBN 978-89-94290-19-5 / 발행 좋은글방
—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18-28
— 전화 031-944-0935 / 팩스 031-944-0936
— 홈페이지 www.goodtext.co.kr /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gtargonaut

[책소개]

<미스티컬 카발라>의 저자, 다이온 포춘의 방어마법 실천매뉴얼
20세기 영국마법사 다이온 포춘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사이킥 셀프 디펜스 PSYCHIC SELF DEFENSE〉다. 사이킥공격 및 최선의 방어법에 대한 책이다. <미스티컬 카발라>와 더불어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포춘의 대표 저작이다.

[출판사 서평]

사이킥공격 – 정신적이며 동시에 물리적인 공격
여기서 공격이면 터의 공격이 있겠고 귀신의 공격이 있겠고 마법의 공격이 있겠고 미디어의 공격이 있겠다. 한마디 잔소리가 공격이 되는 이 시대에 사람만한 공격이 또 있겠나!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또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크게 앙심을 먹으면 그것이 살기가 되어 사람의 가슴팍을 쑤신다. 이것이 공격인 것이다. 사람을 해하는 저주가 되는 것이다. 공격의 힘이 생겨나고 어떻게 작용되는지 전혀 생각도 못한 채 서로가 서로를 훼손한다.

사이킥공격의 형태진단문제방어
이 책은 <미스티컬 카발라>의 저자, 다이온 포춘의 ‘방어마법 실천매뉴얼’이다. 공격의 에너지가 우리의 오라(aura)를 찢고 정신까지 침투하지 않토록 지켜줄 매뉴얼이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킥 관련 지식과 공격 그리고 마법을 말한다. 뿐만 아니다. 20세기 영국의 마법세계와 마법사들의 이야기, 에테르투사의 정보, 뱀파이어와 늑대인간과 폴터가이스트 같은 환상존재를 정의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관련 사례가 풍부하다. 마법사 포춘을 찾는 사람들과 그때마다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 홈즈 같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물론 공격을 방어하는 그래서 자신을 지키는 해결책도 꾸준히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위기 관련 대처법 같은 실제상황을 고려한 실천마법이 풍성해 <미스티컬 카발라>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마법 교재다.

사이킥공격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한편 저자는 ‘진짜 빙의’와 정신이상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구별법을 제시한다. 빙의와 정신병은 반드시 구분해야 하며 사례자가 두 가지 증상 모두 보이는 경우 보다 정교한 작업을 요한다. 영적 사업에 종사하거나 귀신을 다루는 업자는 각별히 읽어보기 바란다. 명리 및 타로 같은 점사 업자의 경우 사례자의 질문과 스트레스가 전염되어 아스트랄 교란에 자주 노출된다. 일종의 사이킥공격인 셈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몇 가지 방어법을 통해 자신과 사업장을 지켜내기 바란다. 그밖에도 대중과 함께 하는 사람, 강당에 서는 사람, 각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 등 사람을 상대하며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 마치 기가 빨리는 것처럼 며칠 지나도 멘탈지구력이 회복되지 않는 사람, 수영이나 요가를 해도 개운하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목차]

일러두기 … 5
역자서문 … 12

「형태1」

서문 이 책을 쓰는 이유 … 16
누군가 앞장서야 하므로 / 오컬트가 도깨비 방망이? / 사례: 기이한 암시를 경험하다 / 사례: 반복주문에 맞서다 / 사례: 극심한 공포와 탈진 / 사례: 속박에서 벗어날 방도 / 한 줌 경험에서 깨달음으로 / 사이킥공격인지 아닌지 / 실체에 눈을 떠라

제1장 사이킥공격의 징후 … 38
비가시적 힘과 만날 때 / 가해자든 피해자든 / 전형적인 공격 징후 / 살 썩는 냄새와 거인 발자국 / 뭔가 알아야 가짜를 만들지

제2장 사이킥공격의 특성 … 49
위협하거나 호소하거나 / 자기암시로 소망 성취하기 / 먼저 토양을 정화하라 / 작동의 첫 단계, 생각과 확언 / 들어가는 성문은 단 두 개 / 오라를 뚫지 못하게! / 사례: 발작의 원인 추적 / 사례: 현생으로 이어지는 라포르 / 사례: 잠재의식에 각인된 전생

제3장 환생한 마녀와 다중인격 … 69
사례: 그녀는 아주 정상처럼 보였다 / 사례: 인생 최악의 악몽 / 사례: 발정난 토끼에게 오각별을! / 사례: 불가사의한 일들 / 사례: 전생의 잔재와 현생의 노력

제4장 에테르투사의 이모저모 … 81
발현을 일으키는 두 가지 / 사례: 에테르 형상의 실체성 / 사례: 인공엘리멘탈 ‘늑대인간’ / 사례: 욕망을 포기하다

제5장 뱀파이어, 판타지와 실제 … 93
병적인 애착관계, 양과 음 / 사이킥 생기 흡혈 / 사례: ‘진짜 흡혈’이라니! / 사례: 흡혈전염 / 흡혈이 의심될 때 해야 할 일

제6장 귀신들린 사람, 장소, 물건 … 105
생명에의 집착 / 사례: 자발적 빙의로 비극을 자초하다 / 사례: 밤마다 이상한 꿈을 / 사례: 불길한 힘이 농축된 곳 / ‘진짜 빙의’를 확신하려면 / 사례: 정신병원 자리의 귀신들린 아파트 / 사례: 흡혈하는 폴터가이스트 / 사례: 템플 터의 고압 에너지 / 사례: 물건에 깃든 자기력 / 투탕카멘의 저주 / 사례: 축성된 물건을 모독하지 말지니 / 내 생각덩어리가 나를 공격한다?

제7장 비인간존재에 대하여 … 129
비인간존재란? / 비인간존재가 인간으로 태어날 때 / 단일 원소존재와 4원소존재의 사랑? / 비인간존재를 상대하려면 / 노련한 스승 없이 접촉하지 마라 / 데바는 의식을 동요시킨다 / 흙원소의 압도와 물원소의 홀림 / 거칠고 까다로운 공기원소 / 공기원소와 만나다 / 합일을 위해 죽음을 택한다면 / 거대한 숲, 인격적 나무

제8장 제식마법은 위험한가 … 148

천상과 지옥의 위계 / 신의 청소부와 우주의 낙태 / 클리포트의 열 가지 악 / 사례: 어설픈 리추얼은 사고의 지름길 / 제식마법은 독학이 불가능하다 / 적절한 예방조치와 스승의 안내 / 사례: 초심자 시절의 무모한 작업 / 사례: 도가 지나치면 재앙을 부른다 / 위험하지만 꼭 필요한 것

「진단2」

제9장 사이킥공격과 정신이상 구별하기 … 172
영능력, 훈련되고 통제되어야 / 초심자의 사이킥 동요 / 사례: 본능이 억압된 초심자 / 고위 입문자의 초강력 자기장 / 사례: 망상과 주기성에 대하여 / 사례: 이유도 동기도 없이 공격을?

제10장 오컬트단체가 타락하면 … 186
오컬트단체의 범법행위 분별법 / 협박과 갈취 / 마약, 성적 문란, 마법살해 / 임의적 정치활동 / 정도를 걸어라

제11장 멘탈적 동요의 유형과 대처 … 199
본능이 과부하될 때 / 분출과 전치 / 영적이며 물질적인 / 감정상태가 혈액조성을 바꾼다 / 비가시적 에너지와 기질의 상관관계 / 라파엘과 가브리엘 그리고 분쟁자와 음란자 / 루나틱에게 건네는 오컬트적 열쇠 / 퇴마의식은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가 / 빙의는 최면의 일종이다

「문제3」

제12장 힘의 통로 그러나 위험한 것들 … 218
마녀의 솥에서 파라켈수스까지 / 집중의 위력과 위험성 / 악마를 초환했는데 빙의되지 않았다고? / 자기적 링크 또는 동일시 / 자화된 물건은 위험하다 / 인공엘리멘탈과 저주 / 오컬티스트와 분쟁이 일어나면 / 사례: 암시 에너지에서 벗어나기 / ‘영적 치유’를 가장하여

제13장 성(性)에 대한 오컬트적 고찰 … 236
사랑의 묘약 / 신이나 악마가 은밀히 찾아왔다? / 사례: 물질적이고도 에테르적인 결합 / 음란한 생각이 스스로를 잠식할 때 / 사례: 사이킥 연애? 아니면 사기! / 뱀의 불 ‘쿤달리니’

제14장 침묵서약을 위반하면 … 249
입문자의 비밀서약이란 ? / 사례: 비밀누설의 대가 / 사례: 나의 아스트랄전투, 선전포고 / 사례: 검은 고양이의 저주 / 사례: 아스트랄전투에서 패하다 / 사례: 패배를 복구하기 위하여

「방어4」

제15장 손쉽고 경제적인 물질적 방어법 … 264
의사의 진단부터! / 수면제 또는 산책 / 사이킥중추의 차단 및 둔화 / 채식과 영적 과민 / 세속적인 일에 몰두하라

제16장 방어에 필요한 사이킥작업 … 274
섬망 또는 가짜 구별하기 / 준비작업: 사이코메트리와 천궁도 / 환자와의 인터뷰: 열쇠를 찾아서 / 사이킥 정보: 환경의 영향력 찾기 / 각별히 신중하게 판단하라

제17장 자기적 링크를 막는 시시콜콜한 방법 … 287
언제나 시작은 정화부터 / 사례: 흐르는 시내를 건너면 / 공간을 정화할 때는 소금물! / 주문: 소금과 물, 축성 및 정화 의식 / 리추얼을 제대로 했다면? /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것들

제18장 마법원과 결계법 … 300
명상과 초환의 콜라보 / 생각덩어리와 자기장 / 등변십자가를 이용한 범용적 추방의식 / 마법원 제작 및 충전법 / 비가시적 존재를 추방할 때는 펜타그램으로! / 사례: 펜타그램이 얼마나 강력한지 /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방어조치

제19장 라포르의 명암 … 314
아스트랄 샴쌍둥이 / 라포르`는 오컬티즘의 근간이다 / 라포르를 부수는 몇 가지 방법 / 방법: 악을 흡수하는 법 / 마법무기로 라포르 절단하기 / 사례: 전생의 좌도 라포르

제20장 영적 위기의 순간에 … 328
고위자아가 하강하여 / 혼이 기어변속을 한다 / 사이킥 셀프 디펜스의 중심, 티페레트 / 사례: 영국의 집단혼을 개조한다? / 사례: 내면의 목소리가 지시한 일들 / 사례: 오컬트경찰을 부르려면 / 궁극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 침묵인가 배타성인가

결론 책을 마치며 … 347
참고문헌 … 350
찾아보기 … 351
저자소개 / 역자소개 … 363

[책속으로]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소재는 가능한 한 피하고자 했다. ‘내 친구가 그러는데 귀신이 눈에 보인대’라는 식의 이야기가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저한 검증을 거친 목격담이다. 그래서 이 주제에 관련된 방대한 문헌을 포기하고 내가 직접 경험했으며 검증할 수 있는 사례만 인용해 설명하고자 했다. 이 작업의 적격성을 따지자면 나는 이론뿐 아니라 실천적으로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꽤 오랜 기간 동안 건강이 결딴날 정도로 사이킥공격을 당했다. 처음에는 심리학에 관심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이후 오컬티즘(occultism)을 통해 심리학의 진정한 열쇠까지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사이킥공격을 겪을 때의 고유한 공포와 잠행성, 그 위력과 몸과 마음에 미치는 막심한 영향력에 대해 알고 있다. 사이킥공격을 받았다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 게다가 증언을 감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그 말을 믿어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오명을 얻을 수도 있다. 사이킥공격은 인격의 근간을 건드리는 것으로서 기이하며 독특한 공포를 느끼게 하기 때문에 정신이 위축된다. 그래서 그것을 마주하거나 언급조차 할 수 없게 된다. — 16쪽, 「누군가 앞장서야 하므로」

내 눈을 계속해서 응시하는 그 오랜 수법도 꺼내 들었다. “너는 무능해. 너도 알고 있지? 너는 자신감도 없어. 너도 인정하지?” 나는 바로 맞받아쳤다. “아니요, 저는 업무 처리를 잘 해요. 원장님도 알잖아요.” 스무 살 첫 직장에서 업무능력이 어떠했는지 시시콜콜 나열될 차례였다. 사실 일이 과도하게 많았고, 처음 배정된 부서는 뒤죽박죽 체계가 안 잡혀 있었다. 그러니 무슨 말로도 내 자신감을 꺾을 수 없었다. 자신감이라면 너무 많아서 문제였다. 대천사가 머뭇거릴 만한 곳이라 해도 돌진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그녀는 언쟁을 벌이지도 욕하지도 않았다. 단지 두 문장만, 연도처럼 되풀이했다. 방에 들어간 것이 오전 10시였는데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나왔으니, 그 문장을 수백 번쯤 들은 것 같다. 강하고 건강한 상태로 들어갔는데, 나올 때쯤엔 정신도 육체도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3년 동안 병을 앓았다. 25쪽, 「사례: 반복주문에 맞서다」

한편 이러한 사이킥 경험과 ‘상상으로 만들어낸 환각(subjective hallucination)’을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 누군가 사이킥공격을 받았다고 호소한다면 해리콤플렉스(dissociated complexes)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사실 히스테리(hysteria), 정신이상(insanity), 그리고 사이킥공격을 구분해내는 감별진단은 아주 까다롭고 어려운 작업이다. 한 가지 요인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서 딱 잘라 규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흔하다. 심각한 사이킥공격 때문에 신경쇠약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신경쇠약으로 인해 비가시적 존재(the Unseen)가 침범할 틈을 주어 그 희생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오컬트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을 판단할 때는 반드시 이런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나는 이 책에서 사이킥방어법뿐 아니라 이 같은 구분법도 제시하려 한다. 오컬트공격을 만났을 때 우선 그것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상당한 오컬트 지식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오컬트공격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많이 일어난다. 33쪽, 「사이킥공격인지 아닌지」

공포감과 압박감은 정확히 오컬트공격의 특징이다. 공격을 예고하는 가장 확실한 징조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공격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몸과 정신과 주변환경이 평소와 다른 상태가 되고, 그리고 나면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싸움터 한가운데 있는 느낌을 받는다. 비가시적인 힘이 다가올 때는 실체로서 뚜렷해지기 전까지 우리 의식에 그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의식이 인지하기 전에 잠재의식이 먼저 그 힘을 알아채는 것이다. 그림자가 스멀스멀 퍼져나간다면 잠재의식의 검열(subconscious censor)이 아래로부터 뚫리고 있다는 신호다.
공격이 진행됨에 따라 신경소진(nervous exhaustion)이 점차 뚜렷해진다. 신체조직이 소모되어 피골이 상접한 상태로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쇠약해질 수도 있다. 명확한 병명을 찾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손을 쓰지 않은 채 내버려두면 이처럼 극단적인 상태까지 진행된다. 43쪽, 「전형적인 공격 징후」

오라(aura)를 뚫지 못하면 영혼에 들어갈 수 없다. 공격자에게 공포 또는 욕망으로 화답함으로써 안에서부터 오라가 뚫린다. 본능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을 억제하면 오라의 가장자리가 뚫리지 않는다. 건강하고 손상되지 않은 피부가 박테리아 감염을 막는 것처럼, 건강한 오라가 사이킥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방어한다. 58쪽, 「오라를 뚫지 못하게!」

그러나 다음 날 아침 큰 소동이 일어났다. L과 함께 부엌에서 평화롭게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그녀가 큰 칼을 집어 들더니 발정난 3월 토끼처럼 미쳐서 쫓아오기 시작했다. 마침 막 끓인 야채스프가 가득 찬 커다란 소스팬을 들고 있어서 팬을 방패로 삼았다. 우리는 부엌 테이블 둘레를 날뛰며 돌았고 뜨거운 양배추 국물이 사방에 쏟아졌다. 둘 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는 그을음투성이의 뜨거운 팬으로 막았고 그녀는 나를 향해 섬뜩하게 큰 칼을 휘둘렀다. 아슬아슬한 순간에 단체의 수장이 걸어 들어왔다. 74쪽, 「사례: 발정난 토끼에게 오각별을!」

앞서 언급한 오컬트단체의 수장(나에게 처음으로 오컬트 수행을 가르친 사람이다. 그를 Z라 부르기로 하자.)은 엑토플라즘투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내가 본 것만도 여러 차례다. 그는 깊은 트랜스상태(trance)에 빠진 듯 했으며 몇 번 경련한 뒤 천천히 근육강직상태가 되었다. 그때 그의 몸무게는 2/3 정도로 줄어든 것 같았다. 여러 차례 그를 들어올리는 일을 도운 적이 있는데 심지어 한 손으로 든 적도 있다. 이 같은 상태에 빠진 수장은 어린아이보다 가벼웠다. 여러 가지 속임수를 쓸 수 있지만 몸무게는 속이지 못한다. 한 손으로 그를 바닥에서 소파로 들어 옮긴 적도 있다. 나무판자처럼 뻣뻣했기 때문에, 보통 의식을 잃어 축 늘어진 상태보다 훨씬 다루기가 편했다. 그렇지 않다면 평균 체력을 가진 여성이 어찌 성인 남성을 들 수 있겠는가. 83쪽, 「사례: 에테르 형상의 실체성」

흡혈이 의심될 때 해야 할 일은, 배율이 높은 돋보기로 대상자의 몸을 샅샅이 살펴보는 것이다. 아주 미세한 구멍(상처)이 많이 발견된다면 수색은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 구멍은 너무 작아서 육안으로는 찾을 수 없다. 상처가 감염되어 곪아야 눈에 드러나는데, 이때조차 벌레에게 물린 것이라 오인하기 십상이다. 물린 것은 분명한데 벌레에게 물린 자국은 아니다. 흡혈 자국은 목 주변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팔뚝 안쪽 표면, 귓볼, 발가락 끝, 여성의 경우 젖가슴 위에 자국이 남아 있다. 103쪽, 「흡혈이 의심될 때 해야 할 일」

그런데 침실은 아무도 거주할 수가 없었다. 밤만 되면 우지직, 탁탁, 쿵쿵 소리가 들려서였다. 그렇다고 어떤 영존재가 있으리라고 의심할 수도 없었다. 소환 같은 리추얼을 한 적도 없고 게다가 사악한 힘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것은 단지 긴장상태의 에너지일 따름이었다. 교란을 일으킨 것은 순전히 물리적 소음이었다. 내가 거기서 자봤기 때문에, 아니 자려고 해봤기 때문에 증명할 수 있다. 113쪽, 「‘진짜 빙의’를 확신하려면」

나는 바람에 얼굴을 들이밀고 두 팔을 높이 들어 소환을 시작했다. 갑자기 아래쪽에서, 작렬하는 형상 하나가 울타리를 부수고 도랑을 뛰어넘어 달려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친구 하나가 더해진 느낌이었다. 우리 사이에 끼어든 그는, 골짜기에 있을 때 갑자기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혀 정상을 향해 쇄도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우리는 함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곧바로 원소춤(Dance of the Elements)을 추기 시작했다. 143쪽, 「공기원소와 만나다」

대다수 오컬트 애호가들은 자신의 미숙함 덕분에 사고를 면한다.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 아무 해도 입지 않는다. 제대로 결과를 내려면 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알게 될 것이다. 진지한 수행자라 해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노련한 안내자 없이는 여러 가지로 애로를 겪는다. 스스로 제식을 집행하는 것으로는 충분히 숙련되기 어렵다. 마법에서는 이론도 필요하고 실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컬트 수행자 중에는 책에서 주문(formula)을 찾아 그대로 사용하려는 경우가 많다. 외과학 교과서를 보면서 수술을 집도하려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랴. 책에 있는 마법주문은 대부분 불완전하다. 거기에는 반드시, 쓰여지지 않은 작업이 있다. 159쪽, 「제식마법은 독학이 불가능하다」

노이로제(neurotic)는 뚜렷한 고유 양상이 있어 히스테리와 구별된다. 이는 실천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노이로제와 히스테리는 발병 초기에는 양상이 동일하다. 둘 다 감정의 억압과 환경적응의 실패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노이로제의 경우,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우회하여 생명에너지 스스로 새 수로를 파기 시작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가리켜 ‘전치(displacement of emotion)’라 한다. 비교적 무해한, 전혀 연관되지 않은 무엇인가를 대체물로 삼아 감정이 유출된다. 대체물인 만큼 마음이 가지 않아도 된다. 우리의 혼에서 일어나는 이 흥미진진한 ‘감정의 잠행(underground tracking)’은 정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때 환자는 정신이상상태가 아니라, 삶에 대한 가치 및 반응의 특정 구역이 왜곡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환자는 다루기에 심히 까다롭다. 돌발적이고 매우 비논리적인 사랑·증오·공포 등에 빠져 그대로 행동한다. 202쪽, 「분출과 전치」

구체적인 예를 생각해보자. 전투력을 얻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치자. 화성제식(ceremony of the planet Mars)이 필요하다. 신전에 화성에 상응하는 온갖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제단을 새빨간 천으로 덮고 빨간 로브를 입고 마법도구는 철로 된 것을 준비한다. 날이 드러난 검을 능력의 지팡이로 삼고 제단 위에 다섯 개의 초를 켠다. (다섯은 화성의 숫자다.) 스틸 펜타곤에 화성의 심볼을 새긴 라멘(Lamen)을 가슴에 찬다. 루비가 박힌 마법반지를 낀다. 향로에 유황과 초석을 태운다. 이제 순서에 따라, 다섯 번째 세피라인 게부라, 화성영역의 천사 또는 데몬 형상을 불러낼 것이다. 게부라 신의 이름을 초환하고, 이 전쟁의 신(the God of Battles)에게 소원을 들어달라고 기도한다. 아니면 다섯 번째 지옥의 대악마에게 빌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면 힘의 현현통로로서 자신을 제단에 내어 놓는다. 223쪽, 「악마를 초환했는데 빙의되지 않았다고」

개별회원의 멘탈 에너지나 집단혼의 집합적 힘 외에 오컬트단체에는 또 다른 요소가 있다. ‘진짜 오컬트단체’의 방어 및 파괴 실행이 그것이다. 이른바 ‘힘과의 접촉(contacts)’에 입문시키는 데서 오컬트단체의 강력함이 비롯된다. 단체의 리더가 영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특정한 힘에 누군가를 입문시키는 것이다. 더욱이 오랜 전통을 이어온 단체라면 그 에너지장에는 매우 막강한 생각덩어리의 집적물이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모든 입문식에서는 일정한 형식의 ‘비밀서약(the Oath of the Mysteries)’을 행한다. 비의를 누설하거나 전수받은 지식을 욕보이지 않겠다는 내용으로서, 입문후보자는 여기 묶이게 된다. 서약은 반드시 위약조항(Penalty Clause)과 발동조항(Invocation)을 담고 있다. 즉, 입문 후보자가 신의를 어기는 경우 벌를 달게 받겠다는 맹세와 함께, 모종의 존재를 초환해 가차없이 벌을 집행하도록 부탁해 놓는 것이다. 어떤 서약은 정말 무시무시하며 이때 주변은 엄숙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오컬트단체가 자신의 비의를 지켜온 것을 보면 이 서약이 얼마나 깨기 어려운 것인지 알 수 있다. 오컬트단체와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 초환된 힘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250쪽, 「입문자의 비밀서약이란?」

조금 난처한 입장이었다. 나는 원칙에 입각하여 유산탄을 발사했다. 분명 수많은 친구와 단체를 ‘베어’ 버렸다. 평온하던 비둘기장을 흔들었다. 내 입장이 더 복잡미묘해진 것은, 나는 그들이 의심하는 정도까지 알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 물론 나는 오컬트 분야 주변에 산발적으로 이 같은 악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컬트 조직에 몸담고 있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애매하게 아는 것과 특정 사례를 지적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분명 나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숙이까지 들어갔다. 마치 피라미 낚시를 하다가 대어를 낚은 어린 소년 같은 느낌이었다. 254쪽, 「사례: 나의 아스트랄전투, 선전포고」

사이킥 혼선을 즉각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조치가 있다. 공격은 사이킥중추(psychic centres)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 중추를 차단하면 상당 부분 공격의 영향을 막을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둔감하고 물질적인 사람은 귀신들린 집에서도 무탈하게 살아갈 수 있다. 민감한 사람이 이런 집에 산다면 미치거나 자살하고 말 터인데 말이다. 위장에 음식물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사이킥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불문율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사이킥작업은 금식상태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뒤집어 생각하면, 사이킥중추의 차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를 공복상태로 두면 안 된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사이킥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은 채 두 시간 이상을 넘기면 안 된다. 268쪽, 「사이킥중추의 차단 및 둔화」

금속도 좋다. 값비싼 것이든 싸구려든 상관 없다. 예를 들어 주머니칼은 자기력을 잘 유지하는 물건이다. 나무는 적합하지 않다. 종이, 모직, 면, 인조실크 등도 마찬가지로 적합하지 않다. 특히 인조실크는 가장 쓸모가 없다. 실크와 린넨은 괜찮다. 천연고무는 적합하지 않다. 유리의 경우는 형태가 중요하다. 힘을 잘 담아 유지할 수 있는 형태인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빛을 굴절시킬 수 있도록 컷팅된 유리는 매우 유용하다. 밋밋하고 완전히 투명한 것, 예컨대 창문유리 같은 것은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 돌도 좋은 시료다. 흙으로 된 것은 사용하지 못한다. 정교한 물건은 단순한 것만 못하다. 끝을 뾰족하게 깎은 후작부인 반지보다는 막스러운 인장 반지가 낫다. 편지는 오도되기가 쉬운데, 쓴 사람의 자기력보다 수신인의 자기력이 훨씬 많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277쪽, 「준비작업: 사이코메트리와 천궁도」

환자의 병력 안에서 사이킥 경험과 생활 환경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다. 날짜와 장소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문제가 시작된 시점과 장소는? 이 두 가지에 기반하여 가능한 한 상세한 정보를 확보하면서 거기 어떤 오컬트적 의미가 있는지 알아낸다. 날짜를 세심하게 기록하고 그 해의 천문력에서 이 날짜들을 찾아본다. 해당 일에 달(moon)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한다. 다른 행성들의 상태도 파악한다. 행성이 폴(fall)인지 춘분이나 하지 또는 동지 부근에 있는지 살펴본다. 사건이 일어난 요일도 염두에 둔다. 만월(full moon) 시점인지도 살핀다. 병증 발작이 일어난 모든 시점을 알아냈다면 매우 유의미한 정보 한 편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이제 해당 사건에서 비가시적인 사이킥 흐름이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 282쪽, 「사이킥 정보: 환경의 영향력 찾기」

진단을 내리고 환자를 처치할 준비가 되면, 엑소시스트는 다음 세 가지 작업을 완수해야 한다. 첫째, 환자의 오라(aura)를 교정한다. 둘째, 환자 주변의 분위기를 정화한다. 셋째, 문제의 원인이 되는 힘과 환자의 연결점을 깨뜨린다. 이들 셋은 상호의존적이다. 어느 것이 먼저고 나중이랄 게 없다. 예컨대, 주변 분위기를 정화하지 않으면 환자의 손상된 오라를 치유할 수 없다. 연결점을 깨뜨리지 않으면 주변 분위기는 한참 동안 지저분한 채로 유지된다. 이론적으로는 제일 처음에 연결점을 깨뜨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288쪽, 「언제나 시작은 정화부터」

그러니 이런 것들을 버릴 때는 주의해서 잘 처리해야 한다. 빠진 머리카락이나 깎은 손톱은 즉시 불에 태워야 한다. 헌옷은 최소 삼 일 동안 햇빛과 공기 중에 둔 다음 버려야 한다. 옷의 경우 흙에 놓아 두면 줄에 걸 때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자기력을 떨쳐낼 수 있다. 특히 새로 뒤집은 땅이 좋다. 가구도 마찬가지다. 의자는 늘 앉아 있는 자리이므로 자기력이 많이 스며 있다. 그 무엇보다 특히 침대는 확실하게 바람과 햇빛을 쐰 뒤 내놓아야 한다. 중고물건을 구입할 때도 동일한 예방조치를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똥을 버릴 때도 조심해야 한다. 믿을 만한 하인을 수배해 맡겨야 하며, 소독약과 냄새제거제를 충분히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막 배설한 분뇨에 원주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똥에서 체온이 날아가 식은 후에는 그 마법적 중요성이 크게 떨어진다. 297쪽,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것들」

우리는 갑자기 동시에 방 안에 어떤 존재의 낌새를 느끼고 같은 방향을 돌아보았다. 친구는 적대적 존재를 감지했고 나는 조금 더 영적인 기운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노란 달걀 모양의 희미한 빛 구체 안에 인도 지인의 형상이 보였다. 나는 친구에게 방에서 나가 홀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했다. 그녀가 나가고 문을 닫자마자, 나는 전술한 펜타그램을 그렸다. 여기서 밝히기 어려운 ‘능력의 이름’도 함께 사용했다. 즉시 문 옆의 구석에 있던 그 형상이 산산조각 나더니 추방되었다. 갈라지는 소리도 들렸는데 홀에 있는 친구까지 들을 수 있는 정도였다. 친구를 다시 부르자 그녀가 들어오며 외쳤다. “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좀 봐!” 문 한쪽 판이 두 조각으로 떨어져 내려 있었다. 우리 둘 다 들었던 그 쪼개지는 소리는 이것이 틀림없었다. 310쪽, 「사례: 펜타그램이 얼마나 강력한지」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다이온 포춘 Dion Fortune (1891-1946)
〈내면의빛THE SOCIETY OF THE INNER LIGHT〉 설립자. 〈황금새벽회GOLDEN DAWN〉 출신 마법사로서, 강력한 심령술사였으며 20세기를 이끈 에소테리즘 선구자다. 심리학자이자 많은 저작을 남긴 작가이기도 하다. 서양의 비의적 전통을 되살리는 데 일생을 바쳤다. 특히 고대와 현대를 아우른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습체계와 입문자 양성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역자 정은주 (1962~)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전시컨텐츠 기획, 카피라이팅, 출판 등에 종사해 왔다. 점성학, 카발라, 마법 등을 연구했으며, 현재 ‘좋은글방’ 대표로 오컬트 관련 서적 출판에 종사하고 있다. 번역서로 〈헤르메스학 입문〉, 〈소환마법 레시피〉, 〈마법사 프라바토와의 인터뷰〉, 〈미스티컬 카발라〉, 〈소환마법실천〉, 〈헤르메티카〉 등이 있다.

헤르메스학 입문

마법에 관한 내용을 연구한 책. 마법이란 허무맹랑한 이야기나 동화나 판타지의 세계, 아니면 검은 베일 속의 흑마법사의 주술이 아니라 대우주의 법칙과 소우주인 인간을 연구하고 모든 것에 존재하는 신성을 찾는 학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이집트 헤르메스적 전통에 따른 마법사가 되는 길을 알려준다.

저자 프란츠 바르돈Franz Bardon은

체코의 오파바Opava에서 태어나 자연요법 치유사, 스테이지 마법사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제자들에게 헤르메스학을 전수했다. 14세 때 영혼 교대 방식으로 고도의 영적인 존재가 그의 육체를 빌어 환생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스를 위해 마법 능력을 사용하라는 히틀러의 강요를 거부했다가 수용소에 투옥되었다. 탈출한 뒤에는 체코에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체코 정부에 의해 다시 투옥되어 1958년에 감옥에서 생을 마쳤다. 저서로는 <헤르메스학 입문>, <소환 마법 실천>, <진정한 카발라의 열쇠> 등 헤르메스학 관련 저작과, 자서전 <마법사 프라바토>가 있다. 바르돈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적인 스승으로, 그가 만든 체계를 통해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 성숙에 이르고 있다.

역자 박영호는

파리 카톨릭대학과 파리 제4대학에서 종교학과 고대 오리엔트 언어를 공부했다. 동 대학 특수종교학 대학원에서 관련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동방성당기사단Ordo Templi Orientis에 입문하여 서양 전통 제식마법과 헤르메스 철학의 비전을 전수받았다.

역자 임동욱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문화콘텐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스토리텔러 및 방송작가 경력 이외에, 점성학·타로 등의 분야에서 오컬트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타로 카드(김영사), 2006>가 있다.

역자 정은주는

사회학과 문예창작(소설)을 전공하고, 전시 컨텐츠 기획, 카피라이팅, 출판 등의 분야에 종사해 왔다. 점성학, 카발라, 마법 등을 연구했으며, 현재 <좋은글방> 대표로 오컬트 관련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목차

– 역자서문 
– 초판을 내며 
– 두 번째 판을 내며 
– 머리말 
– 마법사 카드 
– 마법사 카드 : 첫 번째 타로 카드 상징 해석

이론편 
I.테트라그라마톤의 위대한 신비, 카발라의 ‘요드 헤 바우 헤 Yod-He-Vau-He’에 대해 
1. 원소 
2. 불원리 
3. 물원리 
4. 공기원리 
5. 흙원리 
6. 빛 
7. 아카샤 또는 어테르 원리 
8. 카르마: 인과법칙 
II. 인간에 대해 
1. 육체 
2. 식이요법 
3. 오컬트 인체 해부학 
4. 물질계 
5. 혼 또는 아스트랄계 
6. 아스트랄계 
7. 영 
8. 멘탈계 
9. 진리 
10. 종교 
11. 신 
12. 금욕 

실천편 
[ 1단계 ] 
서문 
영 훈련 
1. 사고 제어 
2. 사고 단련 
3. 사고 통제 
혼 훈련 
1. 자기 관리 노트 
2. 장,단점을 4원소와 대응시키기 
3. 두 개의 아스트랄 거울 
육체 훈련 
1. 물질적인 신체 
(1) 아침 수행 
(2) 호흡의 신비 
(3) 의식적으로 식사하기 
2. 물을 이용한 마법 

[ 2단계 ] 
서문 : 잠재의식의 비밀과 자기 암시 
1. 의식과 잠재의식 
2. 잠재의식을 지배하는 방법 
(1) 시간과 공간 개념 제거하기 
(2) 명령문과 현재시제로 주문 만들기 
(3) 훈련에 적합한 시간 
(4) 묵주나 염주 사용하기 
3. 바람직한 소망을 선택하기 
영 훈련 
1. 시각화 
2. 청각 계발 
3. 촉감 계발 
4. 후각 계발 
5. 미각 계발 
6. 주의할 점 
혼 훈련 : 아스트랄체의 원소 균형 
육체 훈련 
1. 모공 호흡하기 
2. 아사나와 육체 제어하기 
2 단계 수행 정리 

[ 3단계 ] 
서문 
영 훈련 
1. 두 세 가지 감각에 집중하기 
2. 물체, 풍경, 장소에 집중하기 
3. 동물에 집중하기 
4. 사람에 집중하기 
혼 훈련 
1. 불 원소 
(1) 축적하기 
(2) 제거하기 
2. 공기 원소 
3. 물 원소 
4. 흙 원소 
5. 원소를 지배하는 것의 의미 
육체 훈련 
1. 신체 호흡 
2. 생명 에너지 축적하기 
3단계에 덧붙여 
1. 공간 충전 
2. 생체 자기 
(1) 자기력을 이용해 질병 치료하기 
(2) 마법적인 자기(磁氣) 치료 

[ 4단계 ] 
서문 
영 훈련 
1. 물체로 의식 옮기기 
2. 동물로 의식 옮기기 
3. 사람으로 의식 옮기기 
혼 훈련 
1. 원소 축적 방법 
(1) 첫 번째 방법 : 의식적인 호흡으로 축적시키기
(2) 두 번째 방법 : 의식 옮기기를 통해 신체 기관에 축적시키기 
2. 상응 신체 부위와 원소 균형 
(1) 몸 안에 원소 채우기 
(2) 몸 밖으로 원소 보내기 
육체 훈련 
1. 마법 동작의 원리 
2. 독자적인 마법의식 만들기 

[ 5단계 ] 
서문 
영 훈련 
1. 물체의 중심으로 의식 옮기기 
2. 자신의 심도점으로 의식 옮기기 
혼 훈련 
1. 몸 밖으로 의식 옮기기 
2. 신체를 통하지 않고 원소 투사하기 
육체 훈련 
1. 보이지 않는 존재와 소통하기 
2. 보이지 않는 존재와 의식적,수동적으로 소통하기

[ 6단계 ] 
서문 
영 훈련 : 멘탈체의 특성 
1. 멘탈체에 대해 명상하기 
2. 감각 예비 훈련 
혼 훈련 : 아카샤 훈련 
1. 아카샤 흡수하기 
2. 아카샤를 이용해서 4원소 지배하기 
육체 훈련 
1. 엘리멘탈 만들기 
2. 라르바 
3. 스케마 
(1) 박해 콤플렉스 
(2) 에로스 스케마 
4. 판타스마 

[ 7단계 ] 
영 훈련
혼 훈련 
1. 투시의 종류 
2. 아스트랄 투시 
(1) 눈에 우주의 빛 축적하기 
(2) 응축제 만들기와 사용법 
3. 아스트랄 투청 
4. 아스트랄 초감각 
육체 훈련 
1. 엘리멘터리 만들기 
2. 엘리멘터리 만드는 방법 
(1) 틀을 이용하는 방법 
(2) 찰흙 – 밀랍으로 만드는 방법 
(3) 킬리코르로 만드는 방법 
(4) 심상화를 통해 만드는 방법 
3. 엘리멘터리 소멸하기 
4. 그림에 생명 부여하기 

[ 8단계 ] 
영 훈련 
혼 훈련 : 지금, 위대한 순간 
1. 전기적 흐름과 자기적 흐름 
2. 귀납적 방법으로 전기적 흐름을 지배하기 
3. 귀납적 방법으로 자기적 흐름을 지배하기 
4. 연역적 방법으로 전기적 흐름을 지배하기 
5. 연역적 방법으로 자기적 흐름을 지배하기 
육체 훈련 
1. 원소를 통한 마법적인 영향력 
2. 불 원소를 통한 마법적인 영향력 : 연소법 혹은 소각법 
3. 공기 원소를 통한 마법적인 영향력 : 증발법
4. 물 원소를 통한 마법적인 영향력 : 혼합법
5. 흙 원소를 통한 마법적인 영향력 : 부폐법
6. 응축제 
7. 단순 응축제 만들기 
8. 복합 범용 응축제 만들기 
9. 엘릭시르 
10. 고형 응축제 만들기 
11. 마법 거울 만들기 

[ 9단계 ] 
영 훈련 
1. 마법 거울에 대해 
2. 마법 거울을 이용한 투시 훈련 
3. 마법 거울 충전하기 
4. 마법 거울의 다양한 활용 
(1)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활용하기 
(2) 살아 있는 사람 또는 죽은 사람과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기 
(3) 엔터티나 힘과 접촉하는 도구로 활용하기 
(4) 자신이나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도구로 활용하기 
(5) 질병 치료나 공간 충전을 위한 발산 도구로 사용하기 
(6) 송수신기로 활용하기 
(7) 부정적이고 해로운 영향력에 대한 방어 도구로 활용하기 
(8) 원하는 영상과 힘, 에너지, 존재들을 투사하는 도구로 활용하기 
(9) 원격 투시 도구로 활용하기 
(10) 과거, 현재, 미래를 훑어보는 도구로 활용하기 
혼 훈련 
1. 육체에서 아스트랄체 분리하기 
(1) 훈련에 앞서 알아둘 사항 
(2) 아스트랄체 분리 훈련 
(3) 아스트랄체로 여행 
(4) 아스트랄체 분리와 그 적용 
2. 아스트랄체에 신의 네 가지 근본 속성 채우기 
육체 훈련 
1. 전자기적 흐름을 통한 환자 치료 
2. 탈리스만 , 아물렛 , 귀석을 마법으로 충전하기 
(1) 탈리스만 , 아물렛 , 귀석의 원리 
(2) 열 가지 충전 방법 
1) 심상화에 연결된 의지력을 통해 
2) 축적된 생명 에너지와 소망 주입을 통해 
3) 소망을 이뤄줄 존재를 결합시켜서 
4) 독자적인 혹은 전통적인 마법의식을 통해 
5) 마법 주문, 만트라, 탄트라, 등을 통해 
6) 원소 축적을 통해 
7) 전자기적 흐름을 통해 
8) 빛 에너지 축적을 통해 
9) 전자기적 구체(볼트)를 통해 
10) 섹스 마법을 통해 
3. 아카샤 안에 전자기적 구체 만들기 

[ 10단계 ] 
영 훈련 
1. 멘탈체로 각 원소의 영역 여행하기 
2. 흙의 왕국 방문하기 
3. 물의 왕국 방문하기 
4. 공기의 왕국 방문하기 
5. 불의 왕국 방문하기 
6. 수호천사 만나기 
혼 훈련 
1. 마법의 관점에서 보는 신의 개념 
2. 신과 합일하는 네 가지 방법 
(1) 비의적이고 수동적인 방식 
(2) 마법적이고 능동적인 방식 
(3) 구체적인 방식 
(4) 추상적인 방식 
3. 신과의 소통 
육체 훈련 
1. 브라흐마와 샥티 
2. 여러 가지 신비현상 
(1) 암시 
(2) 텔레파시 
(3) 최면 
(4) 파키르의 집단 최면 
(5) 독심술 
(6) 사이코메트리 
(7) 기억 조작 
(8) 아카샤를 통해 작업하기 
(9) 원격 공간 충전 
(10) 공기를 통한 메시지 전달 
(11) 외재화 
(12) 은폐 마법 
(13) 4원소 활용 
(14) 공중부양
(15) 자연 마법 
(16) 생사에 대한 권능 

결론 
저자 및 역자 소개 
참고 도서

출판사 서평

“마법은 신성한 과학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모든 지식의 총체다. 마법이야말로 모든 것 위에 있는 최상의 법칙을 어떻게 알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허무맹랑한 이야기 따위가 아니라 진정한 마법에 대한 내용을 담은 <헤르메스학 입문>은 좋은글방 ‘지혜를 품은 책’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미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근대라는 시대적 조류의 박해 아래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마법. 마법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우리 인간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마법은 대우주의 법칙과 소우주인 인간을 연구하는 과학이자, 그 모든 것에 존재하는 신성을 찾는 학문이다. <헤르메스학 입문>은 이집트 헤르메스적 전통에 따라 진정한 마법사가 되는 길을 알기 쉽고 안전하게 가르치고 있다. 고결한 인격의 중요성도 가르친다. 이 책은 이론편과 10단계에 걸친 훈련 코스를 통해, 마법의 길에 입문하기 원하는 사람의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독일어로 쓰여졌으며, 현재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3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이번에 한글로 <헤르메스학 입문>을 번역하면서 독일어 원서, 2종의 영어판 및 불어판 등을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번역 용어의 정확한 의미와 발음, 어원을 위해 관련 서적과 각종 사전을 참고했다.

많은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타로Tarot’는 단순한 카드 게임도 점 치는 도구도 아니다. 가장 위대한 신비를 상징으로 품고 있는 입문서이다. 나는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첫 번째 타로 카드인 마법사 카드로 시작했다. 마법사는 원소의 지배자를 의미하며, 우주의 첫 번째 신비이자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테트라그라마톤Tetragrammatons, 즉 카발라에서 말하는 ‘요드 헤 바우 헤Yod-He-Vau-He’의 비밀을 보여준다. 여기서 우리는 마법사로 입문하는 관문을 찾게 될 것이다.

본문 p. 23

이제 갓 입문한 마법사는 다양한 차원과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원소의 작용이 삶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크고 작은 범위, 소우주와 대우주,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에 작용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에너지에 대하여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만물은 근본 법칙에 따라 삶을 이어가면서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완성해 나간다는 사실도 이해하게 되었으리라. 이러한 깨달음 덕분에 마법사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육체의 죽음은 단지 더 섬세한 차원인 아스트랄계로 이행하는 현상에 불과하며 거기서 다시 멘탈계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본문 p. 78

지식Wissen / knowledge, 용기Wagen / courage, 의지Wollen / volition, 침묵Schweigen / silence. 이것이 솔로몬의 신전에서 토대를 이루는 네 개의 기둥이며, 마법이라는 신성한 과학 위에 건설된 대우주와 소우주의 기초다. 이 신성한 과학에서 가장 높은 단계, 즉 궁극의 원리에 이르고자 하는 마법사는 4원소에서 비롯된 이들 네 기둥을 근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부지런히 수행하면 누구나 마법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법칙을 깨닫게 되면 각 단계를 거쳐 궁극의 지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본문 p. 126

연금술 개론

서양 오컬티즘의 꽃. 연금술의 진정한 이론과 실천을 안내하는 입문서!

위대한 창조의 열쇠, 연금술(Alchemy). 신의 창조행위를 재현하는 위대한 비의철학이자, 실천체계! 연금술사들은 상응법칙을 매우 조밀한 수준까지 통찰한다. 동시에 실천영역으로 연결해 원하는 변화를 일으킨다. 소위 ‘납을 금으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연금술사는 영의 변성을 이끌어 신과의 합일로 도약한다.

그러나 연금술은 복잡한 화학적 요소와 맞물려 일반인들은 접근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더구나 연금술사들은 위대한 비의가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았으며, 온갖 중첩된 상징으로 원리와 기법을 은폐했다. 저자 ‘브라이언 코트노어’는, 이처럼 높은 연금술의 장벽에 부딪힌 이들을 위해 ‘연금술 입문서’를 저술했다고 말한다. 연금술의 이론부터 실천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교과서를 말이다. 아랍 연금술사 자비르 이븐 하이얀Jabir ibn Hayyan부터, 파라켈수스Paracelsus, 로버트 보일Robert boyle을 비롯해 수 많은 연금술사들의 저작을 두루 흝어보며 폭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것은 덤이다.이 책은 서론, 이론, 실천, 부록의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되었다. 수 많은 연금술 이론과 원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은 물론이요, 명료하고 친절한 설명은 일품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연금술 상징을 통찰할 눈을 얻을 것이며, 우주보편법칙 아래 변성을 일으킬 열쇠를 쥐게 될 것이다.

목차

서론: 연금술 공부를 시작하며 
역자의 ‘책 머리에’ 
추천사 
머리말 
기도 
연금술 개관 

제1편: 이론 
1. 연금술의 요소 
(1) 원소 
(2) 양극성 
(3) 원소의 순환 
(4) 증발 
(5) 2원리 
(6) 3원리 
(7) 마테리아 프리마 
2. 우주론 
(1) 행성영역 
(2) 항성영역 
(3) 연금술작업과 우주론 
3. 시간 
(1) 태양년 
(2) 태음월 
(3) 행성일과 행성시 
4. 소우주: 육체와 그 구성 
5. 내적 실천작업 
6. 타불라 스마라그디나 

제2편: 실천 
1. 연금술의 기초 
(1) 자비르 이븐 하이얀의 기본 기법들 
(2) 열의 네 등급 
(3) 연금술 도구들 
(4) 작업 전 체크리스트 
2. 준비작업 
(1) 물 
(2) 포도나무 
(3) 포도주 
(4) 식초 
(5) 타르타르염 
3. 증류기술 
(1) 증류수 
(2) 증류주 
(3) 정류알코올 
(4) 증류식초 
4. 염의 정제: 하소, 결정화, 승화 
(1) 하소 
(2) 결정화 
(3) 승화 
5. 물과 알코올 심화작업 
(1) 물의 아르카이우스 
(2) 조해를 통해 추출된 타르타르오일 
(3) 현자의 증류주 
6. 허브작업 
(1) 3원리와 식물 
(2) 스파리기아 팅크제 
(3) 허브 마기스트리 
(4) 스파리기아 플랜트스톤 
(5) 레몬밤의 프리뭄 엔스 
(6) 타르타르 휘발염 
(7) 키르쿨라툼 
(8) 바로 우비게루스의 ‘키르쿨라툼 미누스’ 제3제법 
(9) 식물의 약물적·마법적 활용 
7. 광물작업 
(1) 용석: 염산 또는 황산 
(2) 아우룸 포타빌레 
8. 오푸스 마늄 
9. 맺음말 

[부록1] 기법과 기구 
1. 실험실 안전수칙 
(1) 안전의 일반규칙 두 가지 
(2) 안전을 위한 기본수칙 
2. 기구 및 장치 
3. 실험실 테크닉 
(1) 증류에 사용하는 기구들 
(2) 간단한 증류장치 
(3) 에센스오일 증류하기
[부록2] 식물과 상응 행성

출판사 서평

연금술은 점성학과 카발라를 관통하는 서양 오컬티즘의 핵심이다. 가장 비천한 것을 고결한 것으로 변성하는 실천체계이자 신과의 합일을 향한 지고의 마법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납을 금으로 만든다’는 문장은 무지한 일반인들의 욕망을 자극했으며, 수 많은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 냈다. 이 위대한 학문에 열망을 품은 일반인은, 우선 연금술을 둘러싼 수 많은 오해를 뚫고 나아가야 했다. 

연금술사들은 비의를 감추기 위해 상징이라는 시스템을 선택했다. 그들은 작업 과정과 결과를 상징으로 은폐했고, 동시에 연금술은 ‘알 수 없는 학문’이 되었다. 연금술을 둘러싼 오해는 더욱 커졌으며, 연금술은 왜곡되고 축소되어 일반인들이 영원히 접근할 수 없는 학문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연금술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납을 금으로 만든다’는 문장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연금술사들은 무엇으로 물질을 변성하는가? 그들이 말하는 지고의 법칙은 무엇인가? 저자 브라이언 코트노어는 이렇게 답한다. ‘연금술은 신의 창조를 모방하는 행위이며, 우주보편법칙 아래 불완전한 것을 완전한 것으로 만드는 학문이다.’ 이 책은 연금술의 베일을 걷어내는 첫 작업이다.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료한 설명과, 친절한 안내가 가미된 교과서다. 초심자라도 차근차근 이 책의 내용을 따라오다 보면, 연금술의 정수를 거머쥘 것이다. 수 많은 지식인들이 연금술에 목을 맨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베일을 걷어내 들여다 본 심도점에 무엇이 있는가? 이제 연금술의 진정한 비의를 소개한다. 동시에 ‘납을 금으로 만드는’ 위대한 변성이 여러분에게 일어나길 기대하며 『연금술개론』을 펴낸다.

신은 창조행위를 통해 무엇을 했는가? 연금술사는 실험실에서 이를 재현하고자 한다. 우주의 에너지는 창조주로부터 흘러 행성들을 거쳐 달 아래 세계에 이른다. 항성 너머로부터 충동이 현현을 향해 나아갔듯이, 각 영역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고유의 흔적을 덧붙인다. 그러므로 모든 부분은 창조과정에 관여하며, 모든 피조물에는 그 탄생에 영향을 미친 힘의 흔적이 남아 있다. 물질세계는 창조적 현현의 종착점이며 미미하게 시작하여 광대해진 창조의 절정이다.

본문 p. 71

식물연금술 말미에 이를 때쯤이면, 다음 단계 즉 더욱 복잡하고 위험한 광물연금술을 다루는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갖추게 된다. (중략) 바야흐로 비커와 버너, 플라스크와 저울이 마법도구가 되는 신성한 영역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본문 p. 16

소환마법 실천

“마법은 모든 지식 중에 으뜸이며, 모든 지성과 학문 위에 존재하며, 실제로 진정한 지혜의 왕관이다.”

“우리시대의 진정한 아데프트, 프란츠 바르돈. 대우주의 구조와 천체마법을 통해 두 번째 타로카드의 베일을 걷어내다!”

<소환마법실천Die Praxis der magischen Evokation>은 <헤르메스학 입문>에 이은 두 번째, 정통 마법교과서다. <헤르메스학 입문>이 ‘완전함에 이르는 길’을 제시했다면, <소환마법실천>은 완전함에 이르는 길목에 놓인 수많은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이 책은 헤르메스학을 수행하는 모든 입문자에게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헤르메스학을 토대로 마법과 카발라, 연금술의 실천적 원리와 비의적 상징을 다루며, 정제된 오컬트 커리큘럼을 통해 소환마법의 이론과 실제를 소개한다. 그러나 일반 독자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타로나 점성학, 연금술 등 오컬티즘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든가 판타지 콘텐츠 분야에 몸담고 있는 독자라면, 진리의 뿌리에 갑자기 다가선 듯한 환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또한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마법’에서는 오컬트 철학과 소환마법의 이론과 실제를 배울 수 있으며, 독자적인 마법의식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마법도구의 비의적 상징의 이해와 실제적 사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제2편 위계’는 바르돈이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영존재 리스트다. 4원소 존재는 물론 지구 영역, 달 영역, 수성 영역, 금성 영역, 태양 영역, 화성 영역, 목성 영역, 토성 영역, 천왕성과 명왕성 영역까지. 수백에 이르는 고위 지성체, 수호자들의 리스트는 전세계 오컬티스트들의 경악과 환희의 메들리다. 노련한 마법사는 이 값진 보물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바르돈은 완전함에 다다르는 입문자를 위해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만을 소개했다는 점을 밝혀둔다. ‘제3편 인장’은 4원소 존재와 지구 영역의 존재, 태양계 영역의 존재의 인장 수록되어 있다.

저자 프란츠 바르돈Franz Bardon (1909-1958)은

체코 오파바Opava에서 태어나 마법사, 신비가, 의사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제자들에게 헤르메스학을 전수했다. 14세 때 영혼 교대 방식으로 고도의 영적인 존재가 그의 육체를 빌어 환생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스를 위해 마법 능력을 사용하라는 히틀러의 강요를 거부했다가 수용소에 투옥되었다. 탈출한 뒤에는 체코에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체코 정부에 의해 다시 투옥되어 1958년에 감옥에서 생을 마쳤다. 저서로는 <헤르메스학 입문>, <소환마법 실천>, <진정한 카발라를 위한 열쇠> 등 헤르메스학 관련 저작과, 자서전 <마법사 프라바토>가 있다. 바르돈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적인 스승으로, 그가 만든 체계를 통해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 성숙에 이르고 있다.

역자 정은주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전시 컨텐츠 기획, 카피라이팅, 출판 등에 종사해왔다. 점성학, 카발라, 마법 등을 연구했으며, 현재 <좋은글방>의 대표로 오컬트 관련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헤르메스학 입문》, 《소환마법 레시피》, 《마법사 프라바토와의 인터뷰》, 《미스티컬 카발라》를 번역했다. 

역자 박영호는

파리 카톨릭대학과 파리 제4대학Université Paris-Sorbonne에서 종교학과 고대 오리엔트 언어를 공부했다. 동 대학 특수종교학 대학원에서 관련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동방성당기사단Ordo Templi Orientis에 입문하여 서양 전통 제식마법과 헤르메스 철학의 비전을 전수받았다. 《헤르메스학 입문》을 번역 및 감수했으며, 《소환마법 레시피》, 《마법사 프라바토와의 인터뷰》, 《미스티컬 카발라》를 감수했다.

목차

일러두기
책을 발간하면서
책 머리에

제1편 마법
제1장 마법
제2장 마법도구
제3장 마법원
제4장 마법삼각형
제5장 마법향로
제6장 마법거울
제7장 마법램프
제8장 마법지팡이
제9장 마법검과 마법단검 그리고 마법삼지창
제10장 왕관, 모자, 미트라, 마구스의 머리띠
제11장 마법로브
제12장 마법벨트
제13장 그 밖의 마법도구들
제14장 원반, 라멘, 인장
제15장 마법서, 즉 마법일기
제16장 존재의 계에서
1. 물질계
2. 지구 영역
3. 그 밖의 행성 영역
제17장 소환마법의 이점과 단점
제18장 스피리투스 파밀리아스 즉 하인 영
제19장 마법적 소환
제20장 마법적 소환 실행

제2편 위계
영존재의 위계에 대하여
제1장4원소 존재
1. 불원소 존재
2. 공기원소 존재
3. 물원소 존재
4. 흙원소 존재
제2장 지구 영역의 24 지성체
제3장 지구를 에워싼 영역의 360 지배자
1. 황도대의 첫 번째 별자리, 양자리의 30 지배자
2. 황도대의 두 번째 별자리, 황소자리의 30 지배자
3. 황도대의 세 번째 별자리, 쌍둥이자리의 30 지배자
4. 황도대의 네 번째 별자리, 게자리의 30 지배자
5. 황도대의 다섯 번째 별자리, 사자자리의 30 지배자
6. 황도대의 여섯 번째 별자리, 처녀자리의 30 지배자
7. 황도대의 일곱 번째 별자리, 천칭자리의 30 지배자
8. 황도대의 여덟 번째 별자리, 전갈자리의 30 지배자
9. 황도대의 아홉 번째 별자리, 사수자리의 30 지배자
10. 황도대의 열 번째 별자리, 염소자리의 30 지배자
11. 황도대의 열 한 번째 별자리, 물병자리의 30 지배자
12. 황도대의 열 두 번째 별자리, 물고기자리의 30 지배자
제4장 달 영역의 28 지성체
제5장 수성 영역의 72 수호자
제6장 금성 영역의 90 지성체
제7장 태양 영역의 45 수호자
제8장 화성 영역의 36 지성체
제9장 목성 영역의 12 수호자
제10장 토성 영역
제11장 천왕성 영역과 명왕성 영역
제12장 멘탈 여행을 통해 만난 다른 영역의 존재들
제13장 마법 탈리스만론
에필로그
고위 여사제: 두 번째 타로 카드의 상징 해석

제3편 인장
제1장 4원소 존재
제2장 지구 영역의 24 지성체
제3장 지구 영역의 360 지배자
제4장 달 영역의 28 지성체
제5장 수성 영역의 72 수호자
제6장 금성 영역의 90 지성체
제7장 태양 영역의 45 수호자
제8장 화성 영역의 36 지성체
제9장 목성 영역의 12 수호자

역자후기
저자 및 역자 소개

출판사 서평

‘소환마법실천Die Praxis der magischen Evokation’은 ‘헤르메스학 입문’에 이은 두 번째, 정통 마법교과서다. ‘헤르메스학 입문’이 ‘완전함에 이르는 길’을 제시했다면, ‘소환마법실천’은 완전함에 이르는 길목에 놓인 수많은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이 책은 헤르메스학을 수행하는 모든 입문자에게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헤르메스학을 토대로 마법과 카발라, 연금술의 실천적 원리와 비의적 상징을 다루며, 정제된 오컬트 커리큘럼을 통해 소환마법의 이론과 실제를 소개한다. 그러나 일반 독자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타로나 점성학, 연금술 등 오컬티즘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든가 판타지 콘텐츠 분야에 몸담고 있는 독자라면, 진리의 뿌리에 갑자기 다가선 듯한 환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또한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마법’에서는 오컬트 철학과 소환마법의 이론과 실제를 배울 수 있으며, 독자적인 마법의식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마법도구의 비의적 상징의 이해와 실제적 사용법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제2편 위계’는 바르돈이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영존재 리스트다. 4원소 존재는 물론 지구 영역, 달 영역, 수성 영역, 금성 영역, 태양 영역, 화성 영역, 목성 영역, 토성 영역, 천왕성과 명왕성 영역까지. 수백에 이르는 고위 지성체, 수호자들의 리스트는 전세계 오컬티스트들의 경악과 환희의 메들리다. 노련한 마법사는 이 값진 보물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바르돈은 완전함에 다다르는 입문자를 위해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만을 소개했다는 점을 밝혀둔다. ‘제3편 인장’은 4원소 존재와 지구 영역의 존재, 태양계 영역의 존재의 인장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천체마법을 통해 대우주의 구조와 영존재의 위계, 특히 인간 안에 내재한 신의 이데아를 끊임없이 조명함으로써 헤르메스학이 추구하는 진정한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또한 지구 영역과 태양계 영역의 기본 골격, 그 속에 순환하는 에너지를 통한 힘의 작동원리는 물론, ‘인과법칙’이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우주보편법칙을 통해 “위에서와 같이 아래서도 그러하다”라는 ‘테트라그람마톤(YHVH)의 비의’가 어떻게 인간 안에 내재될 수 있는지, 어떻게 현현할 수 있는지, 친절하고 체계적인 바르돈의 설명을 통해 명료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소환마법은 신성을 거스르는 주술이나 강령술, 강신술 따위가 아니다. 마법사는 자신의 의지와 신의 권위를 통해 각 영역의 존재들을 다룰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악마까지도 복종시킬 수 있다. ‘헤르메스학 입문’을 완료한 마법사라면, ‘소환마법실천’에 소개된 각 영역의 존재들을 소환해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또한 각 영역의 수호자, 지배자들을 자신의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마법사는 물질계의 모든 학문에서부터 신성마법에 이르는 오컬트 비전까지, 원하는 지식과 힘을 해당 존재로부터 얻어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마법원이나 마법삼각형의 작동 원리, 마법지팡이나 마법검 같은 마법도구가 힘을 발휘하는 과정과 제작법 등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이론적 지식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장담한다. 우리가 물질적 시선을 조금만 바꿔 이 세계를 바라본다면, 속성이 다른 에너지들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모든 존재가 각자 속성에 맞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한다. 천사도 악마도 에너지의 속성일 뿐이며, 그것에 맞는 외모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복합체인 인간도 마찬가지다. 천사가 날개를 달고 있다는 것은, 자유로움과 높은 영역에 살고 있다는 상징일 뿐이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위계가 높은 에너지들은 높은 지성을 가진 존재로서, 영감과 직관을 통해 인류의 역사에 깊이 개입해왔다는 사실도 낱낱이 알려준다. 

과거에는 신의 섭리에 따라 소수 입문자만 오컬트라는 학문에 접근할 수 있었다. 바르돈은 지극히 ‘평이한 언어’와 간단 명료한 화법을 통해 놀라운 비의를 소개하여,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물론 마법사의 길을 선택한 사람도 특별한 단체에 가입하지 않고서도 이 책을 통해 마법의 진수에 다가설 수 있다. 한편 이 책은 오컬트의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킨다. 점성학 원리만으로 천궁도를 해석할 때 겪었던 답답함이 시원하게 해소될 것이다. 또한 타로카드 78장의 근원과 상징적 비의가 모두 풀리게 될 것이다. 두 번째 타로의 완성을 지켜보며, 놀라운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출간된 의식마법 관련 서적은 모두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다. 자고로 마법서라면 소환마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문서란, 마법사가 특정 영이나 존재를 소환 및 초환할 때 쓰는 주문을 다루고 있는 책을 말한다.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된 내용은 언제나 잘못 이해되곤 하기 때문에, 나는 헤르메스학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우선, 특정 영에 대한 주문, 복종을 강제할 문구 등이 기록된 일지를 얻는데 목숨을 얻는 것, 이 주문을 읊기만 하면 그 영이 즉시 나타나리라고 믿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명백히 밝히고 싶다. 

본문 p. 93

일단 마법사 또는 마법적 소환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아스트랄 감각, 즉 투시와 투청이 적절하게 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환의 성공은 감히 생각할 여지도 없다는 사실이다. 눈 먼 사람이 믿을 만한 안내자도 없이 낯선 길에 들어서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능동적인 방법으로 어떤 존재와 접촉하기 위해 첫 번째 필수조건은 아스트랄 시각과 아스트랄 청각이다. 이 필수조건을 무시하고 아스트랄 감각을 계발하지 않은 채 소환을 실행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분명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좌절을 겪지 않을 수 없으며 모든 수고는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한편 의식이 고조된 상태에서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는 경우, 스스로 강령술사나 주술사 차원으로 전락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일정 정도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해도, 의도가 고귀했다 해도, 직면하게 될 위험은 동일하다.

본문 p. 156

마법사가 몸 바깥으로 소환하고자 하는 모든 영역의 존재 및 힘은, 마법삼각형이나 마법거울, 그 밖에 응축제로 충전시킨 모든 물질로 소환할 수 있다. 마법사의 재량에 따라 이들을 응축시키거나 물질화시킬 수도 있다. 초기 단계에는 마법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환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점점 충분한 경험을 쌓아 특정 영역을 완전히 지배한 상태에서 소환할 수 있게 되면, 그래서 해당 영역의 존재들이 마법사의 마법적 권위를 인정하고 신의와 복종의 형태로 경의를 표하게 되면, 비로소 마법도구 없이도 소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노련한 마법사는 지배 하에 있는 영역의 모든 존재를 소환하고 마법도구 없이 이들을 다룰 수 있는 지위에 오르게 된다. 이제 그는 마법원이나 마법삼각형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방법으로, 원할 때마다, 특별한 준비 없이 해당 영역에서 존재를 소환할 수 있다. 한편 초보자는 마법도구를 이용하는 것 이외에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다. 그에게 마법도구는 연상 보조장치로서, 제대로 소환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일단 어떤 영역에서 마법도구 없이 그 영역을 지배할 수 있게 되면, 마법사는 다음 상위영역으로 전진한다. 거기서도 역시 그 영역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을 때까지 다시 마법도구를 사용하게 된다. 

본문 p. 157

소환마법 레시피

철저하게 훈련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실제로 영적인 존재와 만나는 방법을 설명하는 마법서. 그 존재를 부인하면서도 누구나 한켠으로는 마음 속에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존재하는 영적인 존재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실제로 만나고 교류한 50존재들의 이름과 생김새, 전문 분야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훈련을 거쳐 이 존재들을 불러내고 그들에게 숨겨진 지식을 알려달라고 요구하거나 일을 시키는 법도 설명하고 있다.

저자 콘스탄티노스Konstantinos는

신문방송학과 기술 작문에 학사 학위가 있으며, 여러 편의 논문과 단편 소설을 쓰기도 했다. 저서로는 <고딕 주술서와 뱀파이어Gothic Grimoire & Vampires: The Occult Truth>, <죽은 자와 대화하기Speak with the Dead: Seven Methods of Spirit Communication>, <흑마법서Nocturnicon: Calling Dark Forces and Powers>, <흑마법술Nocturnal Witchcraft: Magick After Dark> 등이 있다. 그는 암흑의 네오페이건Dark Neopagan으로, 15년 넘게 마법 수행과 은비학occult 연구에 힘써 왔다. 숙련된 심령술사로서, 공연 활동 이외에도 마법 능력을 사용해 가짜 초자연 현상의 진실을 고발, 폭로하고 있다.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대학 강의나 공개 강연회의 강사로도 활동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고딕풍 록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밤 문화를 탐구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역자 임동욱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문화콘텐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스토리텔러 및 방송작가 경력 이외에, 점성학, 타로 등의 분야에서 오컬트 칼럼니스트로 활동 해 왔다. 저서로는 <타로 카드(김영사), 2006>가 있다.

역자 정은주는

사회학과 문예창작(소설)을 전공하고, 전시 컨텐츠 기획, 카피라이팅, 출판 등의 분야에 종사해 왔다. 점성학, 카발라, 마법 등을 연구했으며, 현재 <좋은글방> 대표로 오컬트 관련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감수자 박영호는

파리 카톨릭대학과 파리 제4대학(Université Paris-Sorbonne)에서 종교학과 고대 오리엔트 언어를 공부했다. 동 대학 특수종교학 대학원에서 관련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동방성당기사단(Ordo Templi Orientis)에 입문하여 서양 전통 제식마법과 헤르메스 철학의 비전을 전수받았다.

목차

옮긴이의 글
프롤로그
1장. 영 존재의 특성
2장. 마법 훈련
3장. 오프닝 의식
4장. 마법 도구
5장. 축성 의식
6장. 마법의 원리
7장. 아스트랄계로 소환하기
8장. 물질계 소환
9장. 존재 소환
10장. 에그레고로스 만들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소환마법 레시피 : SUMMONING SPIRITS』는 국내 오컬트계에서 꽤 많이 읽힌 책으로 꼽힌다. 쉽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마법 지식을 얻고 실제로 훈련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러나 영어로 된 원서를 읽는 것이 쉽지 않은지라 번역서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실천적 마법 수행자던, 마법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던 감히 먼저 드리고픈 말이 있다.

“마법은 호기심으로 덤벼서는 안 된다!” 

꼼꼼히 읽고 신중하게 선택하며 꾸준히 연습하고 또 연습할 것을 권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철저하게 명상하고 ‘책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 볼 일이다. 부주의나 실수가 가져올 엄청난 결과에 대해서도 깊이 따져보아야 한다.

심각한 목적과 태도가 아니어도 좋다. 현실 세계 즉 물질계 너머의 다른 차원, 태양에도 달에도, 모든 행성에 위계를 가진 존재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 신화와 전설 속의 존재들이 숨쉬고 말하며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경이로운 사실. 그 존재들의 이름과 생김새, 특기와 하는 일을 세세하게 알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을 불러내는 방법을 진지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이렇게 흥미진진한 내용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동화나 게임 속의 그 존재들을 불러내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 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훈련을 거듭하여 그들을 소환하라. 하지만 가벼운 동기에서 출발한 것이라 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책임과 결과, 즉 카르마의 법칙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형형색색의 색다른 즐거움을 누리기를 기원하며, 그리고 실천적인 길에 들어선 독자들에게는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기원하는 바이다.

어느 시절에나 오컬티스트는 두 부류가 있었다. 책상머리에만 앉아 있는 이론주의자와 실천을 겸비한 마법사, 두 가지 유형이 그것이다. 지난 몇 세기 동안 이론주의자들은 오컬트 과학이 미래의 과학이라는 사실을 무시한 채, 당대의 과학만을 이용해 오컬트 현상을 설명하려 했다. 이론주의자들의 노력으로 마법에 관한 온갖 심리학 이론이 나타났지만, 결국은 오컬트 현상을 설명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그 이론을 만들어낸 사람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주제를 대상으로 그저 추측만을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실천 마법사들은 여러 마법 기법의 실험을 통해서 반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실천적 마법 수행자들은 이렇게 검증된 이론이야말로 가장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본문 p. 33

마법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기운 빠지는 부분은 자신의 발전 정도를 즉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대다수의 오컬트 훈련 체계에서 초심자들이 겪는 문제이며, 이로 인해 많은 수행자들이 중도에 포기하게 된다. 나는 이 점을 고려하면서 훈련 과정을 만들었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훈련 방법 대신, 전혀 다른 마법적 기법을 수행하면서 아스트랄 감각이 발달되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훈련 제4단계에는 스크라잉 또는 수정구 응시 방법을 단께별로 설명해 놓았다. 독자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었는지 즉시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쓸모있는 마법적 기법도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본문 p. 55

아스트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아스트랄 여행. 어쩌면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우리 모두 어느 순간인가 아스트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넋을 놓고 생각에 빠져 있던 순간, 꿈속에서 기묘한 나라를 여행하던 순간, 판타지를 읽으며 그 장면 속에 빠져들었던 순간, 조금 더 예민한 사람들은 저절로 유체이탈을 경험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아스트랄 여행이 누구나 저절로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는 얘기일 뿐이다. 아스트랄 여행이란 ‘4차원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다. 내가 상상하는 대로 펼쳐지는 세계다. 그럼 그 세계는 내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허구일까? 저자를 비롯한 아스트랄 여행자들은 “아니다” 라고 단언한다. 일상적인 의식으로는 알아챌 수 없는 또 다른 ‘실재’라는 것이다. 저자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빌어 ‘평행실재’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쨌든 우리의 평범한 세계와는 다르지만,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는 평행하는 실재라는 얘기다. 

그곳은 감정의 세계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 살아가는 세계에서 느끼는 감정이 어마어마하게 증폭된다. “어린아이가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성서의 구절은 여기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귀신이 단순하다는 이유도 여기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아스트랄 여행은 미리 죽음 이후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다. 지옥을 상상하는 사람은 지옥으로, 천국을 상상하는 사람은 천국으로. 

저자 에다인 맥코이는 여섯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혹시라도 명상이나 요가로 심신을 단련한 사람은 저자의 안내에 따라 쉽게 아스트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루시드 드림이라고 알려져 있는 알파 수면 상태를 이용해 떠나는 방법도 알려준다. 판타지 동화를 징검다리로 삼을 수도 있다. 타로나 신비주의 상징을 응시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우리의 의식을 ‘아스트랄 차원’이라는 혼의 세계로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친절한 설명대로 이완과 호흡부터 시작해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그 세계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가 그토록 궁금해 하는 우리 차원의 바깥, 평행 실재, 우리의 내면과 외부에 동시에 존재하는 실제 세계에 갈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물질계의 물리법칙 밖으로 나가기가 겁난다면, 다른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즐거운 상상만 있어도 된다. 내가 상상하는 것, 그것이 현실인 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어떤 광고카피처럼 생각대로 ‘여행’인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저자 에다인 멕코이는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프로 작가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양한 신비주의 분야를 섭렵한 오컬티스트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풍부한 예술적 감성과 함께, 다양한 신비주의 장르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옆에서 속삭이며 길을 가르쳐주는 수호천사처럼, 차근차근 쉽게 아스트랄 여행의 안내자를 자처한다. 

멋진 여행을 꿈꾸는 독자라면 도전해볼 만한 일이다. 이 책 한 권만 들고도, 안심하고, 아스트랄계라는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에다인 멕코이(Edain McCoy, 1957~)는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했다. 프로 작가로서 “현대 작가들’과 “미국 인명 사전”WHO’S WHO IN AMERICA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유명한 오컬티스트다. <페이트FATE>, <서클CIRCLE>, <계몽주의ENLIGHTENMENTS> 등에 종종 기고하곤 한다. 10년 이상 주식 중계업을 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린츠버그 심포니의 목관악기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에다인 멕코이에 대해 좀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르웰린 홈페이지를 방문하길 바란다.

목차

저자소개 
목차 
들어가며 
part 1 아스트랄 프로젝션 이해와 준비 
01 이완과 명상 
02 차크라와 그 밖의 ‘비밀’들 
03 안전하게, 두려움을 제압하며 여행하라!
04 성공을 위한 비결 
part 2 아스트랄 프로젝션의 여섯 가지 기법 
05 아스트랄 프로젝션 기법1: 일반적인 의식 이동 
06 아스트랄 프로젝션 기법2: 차크라를 통한 투사 
07 아스트랄 프로젝션 기법3: 아스트랄체 분리를 위한 명상 
08 아스트랄 프로젝션 기법4: 유도 명상 
09 아스트랄 프로젝션 기법5: 상징적 관문 사용하기
10 아스트랄 프로젝션 기법6: 꿈을 통해 빠져나오기
part 3 경계에 도전하다 
11 아카샤 기록 열람하기 
12 원격 치료 
13 만들기 시각화 
Part 4 그 외의 것들 
편집후기 
참고도서
찾아보기

아스트랄 프로젝션은 단순한 오컬트 기법이 아니라 ‘마법’이다. 이 단어에 지레 겁 먹지 말아라. 변성, 특히 자기 자신을 변성하는 것이다. 아스트랄 프로젝션을 익히고 실제로 실행하면서 영적인 지식을 추구하다 보면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법을 일으키는 기법으로서, 실제적인 동시에 현실적인 변화다. 

본문 p. 11

한 가지 생각을 붙들고 있는 일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게다가 명상 초기에 우리 정신은 다른 재미있는 것을 따라가고 싶어 몸부림칠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느끼고 포기한다.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견뎌라! 오늘은 그만두고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속삭이는 유혹도 극복하라! 이런 충동이야말로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일부 저항 세력이 승리를 거두게 만든다. 마치 버릇없는 아이처럼, 다음에도 자기에게 달갑지 않은 일을 할라치면 악을 쓰며 울어 댈 것이다. 다시 항복할 때까지 말이다. 결국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나중에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깨달을 쯤에는 이미 극복하기 어려워진다. 

본문 p.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