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좋은글방의 책을 잘 읽는 방법



일본 동경에 사신다는 회원 한 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좋은글방에서 출간된 책들을 한꺼번에 구입하고 싶어 하셨는데, 특히 어떻게 어떤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알고 싶어 하셨어요. 고맙게도 다른 회원들을 위해 아르고나우트 카페에 공개적으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 카페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답변 글을 별도로 올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별도로 공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다른 회원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좋은글방 책들은 책값도 비싸고 그리 말랑말랑 하지도 않아 꼭꼭 씹다 보면 하세월이고… 그렇다고 워낙 적게 팔리는 재미없는(?) 책들이라서, 저희에게 이윤을 남겨주는 것도 아니고… 참 묘한 책들입니다.^^  하지만 흔쾌히 이 책들을 구입하신 독자들께는 책값과 들인 시간이 아깝지 않으리라고 장담합니다.^^

좋은글방 책들, 어떻게 읽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혹 여러분께 참고가 될까 하여, 제가 공부한 순서와 방식을 정리해 봅니다.

우선, 좋은글방에서 출간한 책들은 두 가지로 라인업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하나는 수행자를 위한 교과서이고, 다른 하나는 지루한 수행자를 위한 즐거운 곁눈질 라인입니다. 곁눈질 라인의 책들은 순서와 상관 없이 보셔도 되겠지만, 좀더 쉽게 더 많이 즐기려면 아무래도 교과서를 어느 정도 이해한 뒤 보면 좋겠지요.

먼저 교과서 라인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아시다시피, 좋은글방에서 출간하는 교과서들은 헤르메스학과 카발라를 토대로 하는 서양의 비의적 마법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위대한 마스터 프란츠 바르돈의 체계를 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1. 프라바토:광기의 시대와 맞선 빛의 사제
프란츠 바르돈의 체계, 그리고 서양 마법의 체계가 어떤 배경에서 나왔으며 마법사와 수행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뒤의 책들을 보신 뒤 다시 한 번 후루룩 읽으시면 더 많은 것이 보입니다. 특히 각주에 헤르메스학 입문이나 소환마법실천, 인터뷰 등의 관련 내용을 연결시켜 놓았으니, 참고하며 보시면 더더 좋겠지요.

2. 헤르메스학 입문
이론편을 읽으실 때 정리 필기를 권합니다. 필기할 떄는 여백을 많이 두시고, 실천편이나 다음 책들을 읽을 때 여백에 보충 첨가를 하면 좋습니다. 절대 한 번으로 다 읽고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식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그 다음 산 너머의 모습이 다시 보고 싶을 때마다 책장을 넘겨 보세요. 완전히 처음 보는 책처럼 또 다른 비밀을 쏟아냅니다. ^^

3. 미스티컬 카발라
이 책을 읽다 보면 모든 오컬트 체계에 대한 원리와 토대를 한꺼번에 휙 알 수 있을 것 같아(^^)집니다. 대우주의 창조 원리와 소우주의 작동 원리를 손 안에 쥘 수 있을 거 같아(^^)집니다.

그런데 한 번에 그 모든 비밀을 안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지요. 한꺼번에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모르겠어도 진도를 나가세요. 헤르메스학 입문도 마찬가지!

4. 다시 헤르메스학 입문 & 마법사 프라바토와의 인터뷰
카발라를 알고 나면, 이 책의 내용을 훨씬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천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란츠 바르돈은 카발라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썼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던 내용들을 어느 정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왜 미스티컬 카발라를 먼저 읽지 않느냐고요? 마찬가지거든요. 5원소와 3계에 대한 헤르메스학적 지식을 가지고 카발라를 공부해야 훨씬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헤르메스학의 개요를 먼저 공부하시고 카발라를 공부하는 쪽을 권합니다.
<인터뷰>는 헤르메스학 입문과 미스티컬 카발라의 방대한 내용을 축약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막막해만 보였던 체계가 명료해집니다.

5. 머머의 점성학 강의노트 & 크리스천 점성술
점성학을 점술 도구로만 생각하는 독자라면 여기 이 순서가 이해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성학은 나 자신과 우주를 이해하고 합일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우주적 힘, 그리고 내 안에 잠재된 힘의 속성과 적용 방법의 실마리가 됩니다. 또한 수많은 마법적 상징을 읽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저자인 머머님과 저희의 토론을 통해, 이런 관점에서 저술된 점성학 책입니다. 위의 네 권에서 미뤄두었던 숙제가 일부 해결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점성학의 점술적 기법에 관심이 많은 분은 크리스천 점성술을 함께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실전에 뛰어났던 윌리엄 릴리가 근대적으로 점성학 기법을 정리한 책들입니다. 특히 단시점인 호하히에 강했던 저자의 기법을 2권을 통해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개요편인 1권은 품절 상태입니다.)

6. 소환마법실천
일단 카발라에 대한 개념을 잡았고, 헤르메스학의 체계에 따라 훈련을 시작한 수행자라면, 갑자기 시야가 확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스트랄 여행(그것도 엉터리가 대부분인)에 급급한 우리에게 그것이 지구영역(말쿠트)의 한 부분임을 알려주니까요. 또한 헤르메스학 입문을 공부하며 머리를 갸우뚱 했던 많은 질문들에 답을 줍니다. 의식마법의 원리와 힘의 활용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의 개념과 초환에 대한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까지 잘 읽고 나면, 엉터리와 진짜 오컬트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되겠죠.^^ 점성학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7. 진정한 카발라 열쇠 (추후 출간 예정)
최고의 경지인 카발라마법에 관한 책입니다. 만트라가 왜 힘을 끌어오는지, 진동의 원리와 소리를 통해 각각 어떤 힘을 어떻게 불러올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각 힘의 속성은 카발라 생명나무와 상응해요. 히브리어나 산스크리트같은 언어가 신성 언어인 이유는 이 원리를 활용하고 있기 떄문이지요.^^ 당연히 일상언어로 히브리어를 쓸 때는 신성한 힘과는 관련이 없겠죠. 이 책을 기다리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소환마법실천을 읽으신 후, 다시 헤르메스학 입문과 미스티컬 카발라로 돌아갑니다. 이 두 권의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끌리는 대로~^^ 엄청나게 새로운 것들이 눈앞에 펼쳐질 겁니다.

진정한 카발라 열쇠 이후에 교과서 라인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번외의 곁눈질 라인.

<소환마법 레시피>는 미스티컬 카발라까지 공부한 뒤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실천 훈련을 하고 계신 분들은 소소한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바르돈 체계가 지루하거나 강한 의지력 발동이 어려운 분들은, 황금유체 이완법이나 LBRP, Middle Pillar를 실천할 수도 있겠지요. LBRP나 MPR는 헤르메스학의 이론과 카발라를 모른 채 실행해봤자, 힘의 원리를 모른 채 뻐끔거리는 겉핡기 흉내밖에 안된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마녀들의 행복식탁>은 머머의 점성학 강의노트까지 공부한 뒤 읽으셔야, 헤르메스학의 원소체계와 점성학적 상징으로 음식에 깃든 에너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저 즐겁게 읽고 물질계의 축복인 음식의 힘을 느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아스트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는 역시, 소환마법실천을 읽으신 후에 보시면 그 내용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헤르메스학 입문과 미스티컬 카발라, 인터뷰까지 보신 뒤 가볍게 살펴 보셔도 괜찮습니다.

이상입니다.
완전함을 갈망하는 여러분께, 좋은글방의 책들이 든든한 길벗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S.S. 칼럼 발췌 (정은주, 좋은글방 대표)



본 칼럼은 네이버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연재된 칼럼으로써, 오컬트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게시된 글을 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셔야 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또는 수정 및 가감하여 강의 및 저작에 이용하는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소식] 좋은글방 공식 홈페이지 오픈

진정한 마법적 지혜를 담은 책을 펴고자 합니다.
서양 비의 전통에 따라, 비의에 목마른 구도자들이
올바른 가르침을 구할 수 있는 책을 나누고자 합니다.

새로이 출간을 준비 중인 여러 책들과
새롭게 단장할 여러 도서들을 작업하며!

독자 여러분과 이 흐름을 함께 하며
좋은글방의 여러 소식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열리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홈페이지를 오픈합니다.
좋은글방의 신간소식 및 출간 현황부터
출간예정 도서, 다양한 이벤트 소식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었습니다.

또한 좋은글방 책의 내용을 깊이 들여볼 수 있도록
다양한 오컬트 칼럼으로 채워질 에디터 스토리를 오픈합니다.

찬란한 비의와 지혜를 열망하는 모든 이들께
이 소통의 공간이 한 줄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소식] <카발라개론> 서문

카발라 교과서를 쓰고 있습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서문을 공개합니다. 서문을 읽으면 어떤 책인지 알 수 있답니다.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은 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영차, 영차, 영차!!!


서문

나는 무엇인가? 정신인가 몸인가? 죽음 너머에 무엇이 있는가?
이 세계는 무엇인가? 자연 너머에 무엇이 있는가?
신은 실재하는가? 신과 자연과 나는 다른가, 같은가?

생존을 넘어서는 이 같은 질문들을 통해 인간은 존엄성을 갖는다. 깊숙한 내면으로부터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질문과 답하기’ 과정을 통해 인간은 자연에 군림하며 진화해왔다. 동서고금의 모든 문명은 이 질문에 답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 질문과 답의 집약물이 곧 ‘카발라’다. 로마와 서양 기독교 문명의 근간이 된 히브리즘 즉 유대 ‘카발라’가 잘 알려져 있을 뿐이지 유일한 답이라 생각하면 큰 오해다. 모든 문명이 나름의 ‘카발라’를 세우고 이를 토대로 권위를 획득했으며 문명을 이룩했다. 카발라가 체계적이고 세련된 문명일수록 더 위대한 역사를 남겼다.

이때 토대가 되는 카발라는 하늘과 땅의 다양한 현상을 포섭할 만큼 거시적인 것이어야 했다. 인간의 제한된 삶을 한 방에 뛰어넘는 무엇, 신이거나 신과 유사한 존재로부터 시작하여 나 자신과 주변의 구체적 현상까지 아우르는 ‘구조’여야 했다. 이 구조를 통해 삶의 다양한 현상이 이해되었으며, 자연의 힘이 설명되고 예측되었다. 예컨대 천문이나 계절 변화와 땅 위의 일들이 특정한 순환구조로 파악되었다. 이 순환구조는 필사의 운명을 가진 존재들을 위로했으며 희망을 안겨 주었다. 이처럼 답을 제시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자는 한 문명의 지배권력을 손에 쥐었다. 이때 구조적 답을 가리켜 테우르기아 즉 신학이라 하며, 이 논리의 재생산을 가리켜 마법 또는 연금술이라 한다. 그 토대가 되는 구조, 즉 논리가 곧 카발라다. 신-체계이며, 신이 자신을 드러내는 창조과정이며, 창조된 것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며 변성하는 진화과정에 대한 형이상학이다.        

카발라(קַבָּלָה)는 히브리어로 전수, 받음, 수용 등의 뜻을 가진 단어다. 그러므로 인간 스스로 찾아낸 답이 아니라, 어딘가로부터 즉 신으로부터 두 손에 받아 든 답이다. 학자들은 이 대목에서 뒤로 물러서서 비판적 태도를 취하곤 한다. 그러나 인간의 제한성을 뛰어넘는 열쇠 아닌가! 제한의 경계 안에서 찾아낸 열쇠가 아닐 것은 분명하다. 그 방식이 내면적이든 외향적이든, 우리 내면을 깊이깊이 파고 들어 찾아냈든 외부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든, 어쨌든 틀 밖의 차원을 발견한 것이다. 단순하고 명료한 ‘진리’로부터 이 세계의 확장을 깨달은 것이다. 히브리즘의 카발라뿐 아니라 모든 문명의 카발라가 그러하다.

이 책에서는 ‘카발라’를 히브리즘의 고유명사가 아니라, 모든 문명이 제각각 세운 인간 존엄의 증거 곧 최고의 형이상학을 지칭하는 일반명사로 사용할 것이다. 특히 이집트, 유대, 힌두, 주역은 가장 견고하고 매우 세련된 카발라다. 오랜 세월 다듬어지고 실천적으로 검증된 형이상학이다. 이들이 동일한 우주법칙을 설명하고 있음이 도처에서 확인된다. 역사 속에서 때때로 통합 과정을 거쳤을 뿐 아니라, 거듭되는 윤회의 고리 안에서 섞이고 교섭하며 이들 카발라는 인류 진화의 주춧돌이 되었다. 카발라를 종횡으로 공부하면 할수록 이들의 구조를 구분하고 차별하는 것이 거의 무의미하다. 물론 실천적 측면, 즉 만트라(신의 이름) 또는 탄트라(힘의 언어) 등 카발라마법의 경우에는 나름의 방편을 구사한다. 이 책은 카발라의 기본 구조를 공부하는 교과서로 기획되었다. 마법, 점성학, 타로 등 실천적 오컬트는 물론이고 철학이나 신화학 등 인문학 공부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저것 섞어 본래의 형체를 알 수 없게 되는 경우 교과서로 사용하기 어렵다. 동일 법칙과 동일 원리라 하더라도, 방향과 시선에 따라 가치와 순서가 달라지니 말이다.

결국 이 책은 동일 소스에 속하는 헤르메티카와 유대 카발라를 축으로 삼아, 이집트와 유대의 테우르기아와 실천 체계를 섭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서양 오컬트나 서양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이 책은 나침반이 되어 주리라 자신한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도시 한가운데서 지도 한 장을 손에 쥔 기분일 것이다.

카발라. 그 깊고 오묘한 지혜의 샘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큰 기쁨 누리시기를!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정은주(좋은글방 대표) 칼럼 발췌

[소식] <마법일지: Magic Training Record> 나왔어요

좋은글방에서 <마법일지: Magic Training Record>를 출간합니다.
하드커버 양장본.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표지로 제작했습니다.

수행일지 없는 자를 어찌 마법사라 하겠습니까.
성실한 수행자의 일지는 경전과도 같습니다.
에센스를 기록하는 책인 만큼, 묵직함을 살려 펴냈습니다.

헛되이 일지를 쓰지 않도록 체계적인 구성을 잡았습니다.
빗나가는 일 없이 일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골자를 더했습니다.
슬림하고 튼튼하게, 그러나 풍성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숙련된 오컬티스트들이 직접 구성을 기획하고 검토했습니다.
수행과 영적 발전의 믿을 수 있는 지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소식] 해 아래, <헤르메티카>를 펼치다


“해 아래, <헤르메티카>를 펼치다”

<헤르메티카>, 좋은글방은 3년만에 이 책과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책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으나, 가죽 장정 안에 담긴 내용은 두껍고 크고 깊고 찬란합니다.
벅찬 가슴으로 해 아래 책을 펼칩니다.

그리고! 오늘 공개된 이시스홀 2층 새로운 마법상점.
존귀하며 우아하며 강력하며 아름다운 여신 이시스의 진동으로
마치 다시 오픈하는 심정으로 여러분을 맞았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참참 감사해요!!!

[소식] <헤르메티카>입고 완료!

기다리고 기다리던 <헤르메티카>가 출판사로 입고 완료 되었습니다.
창고 가득 쌓인 책을 보니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른 듯, 뿌듯합니다.

출간 기념으로 오늘부터 10% 할인 행사를 시작합니다.
확 달라진 이시스홀에서 <헤르메티카>와 함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식] <헤르메티카> 번역을 마치고

<헤르메티카>는 대체 언제 나오는거야? 궁금하셨죠?
오늘 새벽, 번역을 완료했습니다.


어머니 이시스와 토트의 위대한 작업.
그것을 수행하는 것이 이토록 영광스러울지 몰랐습니다.
마법서를 쓰거나 번역하는 일은, 다른 책을 생산하는 것과 조금 아니 매우 다릅니다.
상위 차원의 허락과 관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경전은… 밀도의 차원이 다릅니다.
그저, 영광일 따름입니다.

한국어판 <헤르메티카>는 여러 겹의 언어들 사이를 통과해 태어납니다.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의 언어, 이집트어 혹은 곱트어로 쓰여졌고
헬라어로 번역됐으며, 그것이 라틴어 버전으로 재탄생 했으며,
라틴어에 뿌리를 둔 다른 언어들로 다시 번역됐습니다.
한국어판 <헤르메티카>는 영어판 <Corpus Hermeticum>을 근간으로 번역됐습니다.

<헤르메티카> 말미에는, 제자 아스클레피우스의 입을 빌어 이런 근심이 적혀 있습니다.

“나의 스승이신 헤르메스께서는  …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나이다.
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그 구조를 아주 쉽고 명료하게 파악했다고 여기겠지만,
반대로 애매하고 말의 의미는 감춰져 있으리라고.
더욱이 그리스인들이 우리 언어를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으니,
그들의 손으로 심각하게 왜곡되는 경우, 이 책의 의미는 전체적으로 불확실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나이다.
그러나 저는 우리 말로 말씀 드릴 것이니 그 의미가 분명하게 유지될 것이옵니다.
그러한 언어적 특성과 이집트 말의 소리는, 그 자체로 말하는 대상의 에너지를 품고 있나이다.”

이 비의가 여러 언어를 거치며 왜곡될 것을 우려하고 경고한 것이지요.
강좌에서 영어판을 함께 읽은 수강생들은 기억하겠지만,
번역된 텍스트의 문장들만 가지고 이 책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토트-제후티의 작업은, 텍스트 문장 번역을 뛰어넘는 ‘힘의 작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의미가 분명하게 유지될 것” 이라는 아스클레피우스의 말을 저 또한 자신합니다.

이제, 이 토트-제후티의 작업은
한 달 가량의 편집 및 제작 과정을 거쳐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번역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17.12.1. 정은주

[소식] 번역중 <헤르메티카> 한 소절 소개합니다

연휴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나 행복한 이유는… 어마어마한 경전의 텍스트 하나하나가 나의 정신을 자극하고 흥분시켜 엔돌핀을 마구 돌게 합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역시 <헤르메티카>는, 모든 마법의 원천!

혼자 행복하기 뭐하여, 맛보기 한 소절 소개합니다.


[2] 분명히 말하건대, 태어난 적 없는 유일자는 심상의 산물도 아니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만물이 형상을 입고 드러날 적에 그 형상들 전체를 통해 그리고 그 형상들 전체 속에서 유일자인 그가 모습을 드러내리니, 자신을 보여주고자 하는 자에게 특별히 허락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아들아, 너는 우선 주께 기도하여야 하리니, 그는 아버지요 유일자로서 그 무엇으로부터도 나지 않은 하나이시라. 그에게 은총을 간구하여, 위대한 신을 이해할 수 있기를 청할 것이며 너의 생각을 밝혀줄 한 줄기 빛을 허락해 주십사 기도하라. 이해understanding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거늘, 신의 은총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것이요, 타트여, 네가 힘strength을 얻었다면 마음의 눈을 통해 그것을 보리라. 우리 주는 아낌 없이 주시는 이시니, 온 우주를 통해 그를 볼 수 있도다. 이해를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손으로 잡을 수 있더냐? 신의 형상을 볼 수 있느냐? 네 안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거늘, 어떻게 신이 눈을 통해 자신의 은밀한 모습을 드러내겠느냐?

[3] 신을 보기 원하느냐? 그렇다면 태양을 명상하라. 달의 차고 이지러짐을 명상할 것이며, 별들의 배열을 주시하라. 누가 이들의 질서를 유지하겠느냐? 이 모든 체계는 수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도다. 태양은 하늘에 있는 자 중 가장 위대한 신이니, 하늘의 모든 신이 왕과 군주의 예를 갖춰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그는 땅과 바다의 그 무엇보다 지극히 위대하며 크시니, 저보다 못한 별들이 제 주위를 돌게 하시느니라. 아들아, 그 위대하신 이가 누구를 따르겠으며, 누구를 두려워하겠느냐? 하늘의 별들이 제각각 같은 궤도를 정해 돌겠느냐? 누가 별들의 각 궤도에 방향과 크기를 정하겠느냐?

[4] 이 기계장치의 주인, 이것을 유지하는 이, 온 우주가 제 자신의 주위를 돌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하나이신 이, 누구겠느냐? 바다를 경계로 삼으신 이 누구겠느냐? 땅을 제 자리에 앉히신 이 누구겠느냐? 이 모든 것을 만들고 다스리는 이가 있지 않겠느냐? 이 모든 것을 만드신 이가 없다면, 공간place도 수number도 양measure도 유지될 수 없으리라. 이 체계 안의 모든 것은 창조된 것일 뿐이나, 무한하며 무량한 그 무엇인가는 창조되지 않은 자라. 바로 이 존재야말로 군주로서 부족함이 없도다.


또 한 소절~


[9] 따라서 앎은 선의 시작이 아니라 단지 우리에게 선의 시작을 제시해 그것을 알게 하도다. 그러므로 이 시작을 움켜쥐고 전속력으로 나아갈지라. 그 길이 매우 굽어 있어 현재의 익숙한 것들을 오래 전 태곳적 것으로 돌려 놓을 테니 말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우리를 즐겁게 하나, 보이지 않는 원인은 믿기 어렵다. 악한 것들은 눈에 훨씬 더 잘 보이나 선은 가시적 영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선은 모양도 윤곽도 없기 때문이라. 이것이 곧, 선이 다른 모든 것과 같지 아니하며 그 자신과 같을 뿐인 이유다. 몸 없는 것이 몸에게 보여질 리 있겠느냐?

[10] 이것이 같은 것과 같지 아니한 것의 차이이며, 같은 것에 비교해 같지 아니함이 갖지 못한 것이라.”

“모나드는 같지 아니한 그 모든 것 안에 있는 뿌리이며 시작이니, 모나드가 만물의 시작이자 뿌리이기 때문이라. 시작 없이 그 무엇도 존재할 수 없으니, 다른 모든 것의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시작은 제 자신 이외의 그 무엇으로도 비롯될 수 없도다. 즉, 모나드는 시작이니, 모든 수를 내포하고 있는 모나드는 그 무엇에도 내포되지 않으며, 그 어떤 수로부터 발생되지 않은 채 모든 수를 낳느니라.

[11] 그러나 여기서 태어난 만물은 불완전하며 나뉘어지는 것들이니, 확장과 수축에 속하도다. 이 중 그 무엇도 완전한 것에 이르지 못하리라. 확장될 것들은 모나드로부터 자신의 확장을 취하겠으나, 제 자신의 약점 때문에 물러서니 더 이상 모나드의 방을 만들 수 없도다.”

“그러하니 타트여, 이것이 곧 신의 이미지라. 내가 너를 위해 그려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이다. 네가 이와 관련해 섬세하게 비전을 보게 된다면 마음의 눈으로 이를 이해하게 될 것이며 나를 믿게 되리라. 아들아 너를 위로 이끄는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 그 이미지가 네게 길을 보여주리라. 모나드 비전이 가진 특별한 속성 때문이로다. 즉, 이 비전을 본 사람을 사로잡아 끌어올리니. 마치 자석이 철을 끌어당기는 것과 같도다.”


어때요 멋지죠? 호호호~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저를 달리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참! 예솜님, 번역자 지원 햄버거, 너무너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 까페 아르고나우트에서, 정은주(좋은글방 대표) 글 발췌.

[소식] <소환마법레시피>, <미스티컬카발라> 찍었어요!

<좋은글방> 소식입니다. 독자 여러분 오랜만이죠?
지난 달 <소환마법레시피>와 <미스티컬 카발라>가 모두 팔려 동이 났거든요.
안 그래도 <가문의 위엄> 캠페인이 한창일 때 출판사는 야단난 거죠. 바빠도 뭐 어쩌겠습니까. 찍어야죠.

그래서 새로 찍었습니다.
이제 <이시스홀>에 전화하지 않아도! 각 서점마다 문의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전국 오프라인 서점, 온라인 서점 모두 판매하고 있어요.

네이버에서 서점별 가격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첨부합니다.
■ <소환마법레시피>: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046280
■ <미스티컬카발라>: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62248

좀 더 빠른 배송, 그것도 마법사가 직접 포장한 책을 원하세요? <이시스홀> 온라인샵을 이용하세요!
■ <소환마법레시피>: http://www.isishal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2&cate_no=66&display_group=1
■ <미스티컬카발라>: http://www.isishal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4&cate_no=66&display_group=1

이렇게 <소환마법레시피>와 <미스티컬카발라> 입고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마음이 가볍습니다.
<헤르메스학입문>도! <마법사프라바토와의인터뷰>도! <프라바토>도! 사실 인쇄 자주해요.
<좋은글방>이 바쁜 것. 모두 독자 여러분 덕분이죠. 보내주신 성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얼른 신간 마법서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식] <시크릿 폴리틱스> 오프라인 서점 관련

후, 신간 <시크릿 폴리틱스> 열풍 대단합니다.
<시크릿 폴리틱스> 오프라인 구매 힘드셨습니까?
<시크릿 폴리틱스> 전국 오프라인 매장 입고는 ‘2015년 8월 31일’입니다.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부터 전국 동네 서점까지. 이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감사 드리며.
이제 오프라인서 만나요!